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16시간 넘게 조사
조윤하 기자 2025. 8. 20. 03:27

▲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해 16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어제(19일) 오전 9시 30분쯤 특검에 출석했고, 한 전 총리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6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여전히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가', '추경호 의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어떤 이야기 나눴나', '대선 출마는 조사를 피하려고 한 건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일 한 전 총리를 불러 한차례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상황과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진 않았지만, 내란 가담이나 방조 의혹 등 주요 혐의는 여전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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