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감옥서 나갈거야"···신생아 7명 살해 '악마 간호사' 근황에 英 '분노'

조수연 인턴기자 2025. 8. 2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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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7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영국 전직 간호사 루시 렛비(35)의 최근 교도소 생활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렛비는 동료 수감자들의 공격 표적이 될 우려가 커 24시간 교도관들의 집중 감시를 받고 있다.

렛비의 범행은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영국 체스터의 백작부인병원 신생아실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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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신생아 7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영국 전직 간호사 루시 렛비(35)의 최근 교도소 생활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렛비는 동료 수감자들의 공격 표적이 될 우려가 커 24시간 교도관들의 집중 감시를 받고 있다. 교도관들은 15분마다 렛비의 상태를 확인할 정도다.

특히 렛비의 범행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관심이 다시 폭발하자, 교도소 안에서도 그를 노리는 수감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렛비는 오히려 “곧 감옥에서 나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렛비의 범행은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영국 체스터의 백작부인병원 신생아실에서 벌어졌다. 그는 당시 야간 근무를 하며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다.

수법도 끔찍했다. 아기들에게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였고, 일부는 인슐린에 중독시켰다. 희생자 중에는 미숙아와 쌍둥이가 있었고,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살해된 아기도 있었다.

2018년 체포 당시 그의 집에서는 범행을 인정하는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렛비는 “아기들을 일부러 죽였다. 나는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범행 당시 한 쌍둥이 엄마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자 그는 태연하게 “믿으세요, 저는 간호사예요”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그의 집에서는 아기 관련 문서와 의료 자료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사가 본격화되자 그는 오히려 병원의 위생 문제와 직원들의 무능을 탓하며 눈물을 흘리며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렛비는 냉혈하고 잔인했으며, 동료조차 살인자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치밀하게 거짓말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무려 10개월간 이어진 재판 끝에, 영국 법원은 2023년 렛비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는 신생아 7명을 살해하고 8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받았다.

조수연 인턴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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