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종양으로 뒤덮인 '좀비 다람쥐'…북미서 목격 잇따라

이소원 인턴 기자 2025. 8. 2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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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 기괴한 모습을 한 이른바 '좀비 다람쥐' 목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미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최근 목격되고 있는 이 다람쥐는 '다람쥐 섬유종 바이러스(SFV·squirrel fibroma virus)'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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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 다람쥐 섬유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명 '좀비 다람쥐'가 출몰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없음. 2025.08.19.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 기괴한 모습을 한 이른바 '좀비 다람쥐' 목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미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최근 목격되고 있는 이 다람쥐는 '다람쥐 섬유종 바이러스(SFV·squirrel fibroma virus)'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SFV는 1950년대 처음 발견됐으며 사람에게 천연두를 유발하는 두창바이러스(poxvirus)와 관련이 있다. 다만 레포리폭스바이러스(leporipoxvirus·토끼류바이러스) 속에 속하며, 자연 숙주는 다람쥐와 토끼뿐으로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감염된 다람쥐는 피부, 특히 머리나 사지에 양성 종양인 섬유종이 생긴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 종양은 내부 장기로 퍼지거나 피부에 과도하게 발생해 시력과 섭식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뉴시스] 다람쥐의 다리와 머리에 생긴 섬유종을 확대해 촬영한 사진. (사진 = 코넬 야생동물 건강 연구소) 2025.08.19. *재판매 및 DB 금지

미 미시간 천연자원부는 "SFV에 감염된 동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피부 종양 외에 뚜렷한 질병 징후가 나타나진 않았다"며 "위험도는 낮지만 감염된 다람쥐를 비롯해 야생동물과의 직접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얼굴에 검은 뿔이 여러 개 돋은 토끼가 목격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토끼들이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와 구조·성질이 유사한 '쇼프 파필로마 바이러스(SPV)'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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