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방조' 혐의 한덕수 심야 조사 후 조서 열람 중…새벽 귀가할 듯(종합)

고재은 기자 2025. 8. 20. 0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란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의 두 번째 조사에 출석해 심야까지 조사를 받고 자정을 넘겨 조서 열람을 하고 있다.

두 차례 조사를 마친 특검은 한 전 총리를 내란 가담·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심야까지 피의자로 소환된 한 전 총리를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조서 열람이 끝나는 새벽에 특검 사무실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자정 넘긴 새벽까지 장시간 조사
내란 특검,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 전망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검 사무실에 12.3 비상계엄 방조 등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1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재은 기자 = '내란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의 두 번째 조사에 출석해 심야까지 조사를 받고 자정을 넘겨 조서 열람을 하고 있다. 한 전 총리를 조서 열람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조사를 마친 특검은 한 전 총리를 내란 가담·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심야까지 피의자로 소환된 한 전 총리를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심야 조사를 마치고 자정을 넘겨 피의자 신문 조서를 열람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조서 열람이 끝나는 새벽에 특검 사무실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조사에 출석하면서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가' '계엄 문건을 챙기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보도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등의 질문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검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한 전 총리 진술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을 말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건의·소집했다는 것이다.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사후에 작성된 비상계엄 선포문에 서명을 하고, 추후 이를 폐기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로 이동하고 있던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7분가량 전화한 정황도 포착했다. 이때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관련 사실을 전달했고, 국민의힘이 취해야 할 조치와 입장 등에 관해 논의했을 수 있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한 전 총리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선포문과 관련한 거짓 진술을 했다는 위증 의혹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다.

그는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선포문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확보했던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등에는 한 전 총리의 설명과 다른 모습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 기소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특검이 재판에 넘긴 두 번째 국무위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