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신분' 한덕수 소환…"헌재 때와 상황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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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시절 국정 2인자였던 한덕수 전 총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팀에 출석해 아직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계엄과 무관하다며 대선 출마 선언까지 했던 한 전 총리에 대해서, 특검팀은 내란에 동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내란특검팀은 어제(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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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시절 국정 2인자였던 한덕수 전 총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팀에 출석해 아직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계엄과 무관하다며 대선 출마 선언까지 했던 한 전 총리에 대해서, 특검팀은 내란에 동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윤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특검팀은 어제(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심야 조사에 동의해 심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특검에 출석하며 혐의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 (여전히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신가요?) …….]
한 전 총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내란 가담이나 방조 의혹 등 주요 혐의는 여전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2일 첫 소환 이후 어제가 2번째였는데, 그 사이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그동안 "계엄을 사전에 몰랐고 도리어 말렸다"며 공개적으로 자신과 선을 그어왔습니다.
헌법재판소도 지난 3월 한 전 총리 탄핵을 기각하면서 계엄 선포에 공모하거나 묵인방조했다는 국회의 탄핵사유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헌재 판단 당시엔 증거가 수집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 주장을 뒤집을 증거와 정황들이 다수 확보됐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의 법률적 결함을 숨기기 위해 사후 계엄 선포문을 만드는 등 윤 전 대통령의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김승태,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박소연)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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