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가담자’ 한덕수 피의자로 소환… 구속영장 청구 수순 [3대 특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내란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고심하고 있다.
출범 이후 내란 사건 주요 인물을 구속해 온 특검이 윤석열정부 2인자였던 한 전 총리의 신병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한 전 총리는 지난달 2일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참고인 성격의 조사가 주로 이뤄졌다.
관련 사건이 많아 특검이 방대한 분량의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했고 한 전 총리는 진술거부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검 “韓 탄핵심판 때와 상황 달라”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 구속기소
조태용 ‘직무유기’ 혐의 추가 방침
계엄 못 막은 국정원장 문책 취지
‘尹 추가 기소’건 첫 공판준비기일
기존 내란재판과 병합될 가능성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내란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고심하고 있다. 출범 이후 내란 사건 주요 인물을 구속해 온 특검이 윤석열정부 2인자였던 한 전 총리의 신병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특검은 앞서 구속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韓 영장 저울질, “헌재 때완 달라”
한 전 총리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있는 내란 특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한 전 총리는 지난달 2일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참고인 성격의 조사가 주로 이뤄졌다. 이날 조사에서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관여한 의혹 전반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사건이 많아 특검이 방대한 분량의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했고 한 전 총리는 진술거부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
|
| 특검 출석하는 한 前총리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가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내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특검이 한 전 총리 탄핵심판 때와 달리 그의 내란 행위에 대한 위법 판단을 받아낼지도 관심사다. 헌재는 올해 3월 한 전 총리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며 ‘비상계엄 선포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두고 박지영 특검보는 “헌재가 사건을 판단할 때는 증거가 수집되지 않은 상태였고,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가 된 것”이라며 계엄 공모·가담 혐의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단전·단수’ 이상민 구속기소
특검은 이날 이 전 장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내란 사건으로 국무위원이 기소된 건 김 전 장관 이후 두 번째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평시 계엄의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막아야 하는 국무위원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보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받아 이를 하달하고 헌재에서 위증한 혐의도 적용했다. 내란에 단순 가담하거나 방조한 것을 넘어 윤 전 대통령과 공모했다는 게 특검 시각이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도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장으로서 불법적 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조 전 원장은 이미 직권남용과 증거인멸, 위증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법원에서는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렸다.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의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하고 허위 계엄 문건 작성·폐기, 체포영장집행 방해 등에 관여한 혐의가 적용된 사건이다. 재판부는 특검에 공소장 수정·변경을 주문했다. 공소사실이나 전제사실이 장황한 점이나 쟁점과 상관없는 계엄 요건 등에 대한 부분을 바꿔달라는 것이다. 이 사건은 계엄 선포부터 사후 조치 과정에서의 혐의를 다루고 있어 내란 재판과 병합될 가능성도 있다.
이종민·안경준·변세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약금보다 ‘스태프’…혜리·박지훈·GD가 보여준 ‘동행의 가치’
-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다”…홍진경·박탐희·윤도현의 ‘암 투병’ 기억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 "한석규 선배의 그 한마디가…" 안효섭, 대세 배우가 허영심을 경계하는 진짜 이유
- 54년 ‘솔로 침묵’ 깬 ‘무적’ 심권호…간암 극복 끝에 털어놓은 뭉클한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