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미군 주둔 불가' 입장 재확인… "유럽이 병력 보낼 것"

이정혁 2025. 8. 19.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미군 주둔 가능성을 다시금 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종류를 불문하고,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미군이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할 수 있냐'고 묻는 질문에 "내가 보장할 수 있다. 나는 대통령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은 이번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미군을 해외 분쟁에 투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항공 지원으로 도울 의사 있어"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가능성도 부정적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쟁 종식을 위한 양자회담을 가지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미군 주둔 가능성을 다시금 부정했다. 다만 전후 우크라이나 방어에는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종류를 불문하고,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미군이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할 수 있냐'고 묻는 질문에 "내가 보장할 수 있다. 나는 대통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와 관련해서는 유럽 국가들이 기꺼이 사람들을 지상에 투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날 폭스 인터뷰를 통해 "항공지원을 통해 그들을 도울 의향이 있다"며 "우리만큼 필요한 장비를 갖춘 곳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번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미군을 해외 분쟁에 투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진행된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들이 그곳(유럽)에 있기 때문에 (유럽이) 제1 방어선”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는 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가능성도 다시 한번 부정했다. 그는 어떠한 형태의 안전 보장은 주어지겠지만, 나토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당신이 러시아면 적이 국경에 있기를 바라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반대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압박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이 전쟁에 지쳤다고 생각한다"며 "그(푸틴 대통령)가 협상을 원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서도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