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한전, 북미·유럽 원전수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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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초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합의로 인해 북미, 유럽, 우크라이나 등 시장 진출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 해소 합의를 하고 나서 스웨덴, 슬로베니아, 네덜란드에서 잇따라 원전 수주 사업을 중단하고 철수해 웨스팅하우스에 유럽 시장 진출 우선 진출권을 주기로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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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만 독점 수주 활동
韓, 동남아·중동 등서 신규 가능
원전 1기당 4억弗 신용장 발급
美업체와 원전 지재권 분쟁 합의 후
한수원, 유럽서 수주사업 잇단 철수
황주호 사장 “폴란드서 일단 철수”
대통령실 “불공정 계약 진상 조사”

한수원·한전은 웨스팅하우스에 신규 원전 수출 시 지급하기로 한 로열티와 일감 등의 지급을 보증하기 위해 원전 1기당 4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신용장을 발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폴란드 원전 사업 철수 계획을 묻는 질의에 “일단 철수한 상태”라며 폴란드 사업 철수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간 글로벌 합의문에는 한수원과 한전이 원전을 수출할 때 원전 1기당 6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의 물품 및 용역 구매 계약을 웨스팅하우스에 제공하고, 1억7500만달러(약 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빈·박영준·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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