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방위망’ 일본·호주도 힘 보태나…미국, 아태 포함시켜 억지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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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문제와 함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인 '집단 안전 보장' 조치에 유럽 국가와 별개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인 일본과 호주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이 유럽 동맹국 및 비유럽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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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국무, “비유럽국도 협력 가능”
6개월 전과 달라진 트럼프·젤렌스키
젤렌스키, 정장 입고 “생큐” 연발
트럼프도 배려 제스처로 어른 면모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k/20250819225101731kyll.jpg)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이 유럽 동맹국 및 비유럽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하지 않도록 하되 집단 방위를 규정한 나토 헌장 제5조와 유사한 방식의 안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국가 범위를 비유럽국으로 확장해 억지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30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단 안전 보장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일본과 호주를 포함한 30개국이 안전 보장 개념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양자회담은 지난 2월의 ‘외교 참사’ 풍경과 180도 달라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향후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6개월 전 양 정상은 얼굴을 붉히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종전의 분수령이 된 이날 회담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달라진 분위기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 웨스트윙(서관) 정문 앞에 도착한 때부터 감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기 전 손을 들어 가볍게 인사했고 차에서 내린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그의 어깨와 등을 두드리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장 스타일의 검은색 옷을 입었다. 지난 2월 ‘전투복’ 차림으로 회담에 나섰다 우파 성향 방송 기자에게서 “왜 양복을 입지 않았느냐”는 비아냥을 들은 만큼 변화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회담 초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는 ‘감성 외교’에 나서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멜라니아 여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을 염려하는 서한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데 대한 것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첫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초청해준 것에 대해 6차례나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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