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모리뉴도 긴장시킨 선수는? "단연 메시! 상대할 때마다 골치 아팠지"

김유미 기자 2025. 8. 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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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를 공개했다.

모리뉴 감독은 "브라질은 정말 훌륭한 감독을 뒀다. 그는 뛰어난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매니저이자 리더다. 자존심이 강하고 높은 명성을 가진 선수들을 지휘하는 데 능숙하다.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그의 커리어를 볼 때, 다른 감독들과 다르게 네이마르나 비니시우스를 지도하는 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라며 안첼로티 감독의 능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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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를 공개했다. 바로 'G.O.A.T.' 리오넬 메시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브라질 미디어 '스포르티넷'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중 팬들을 가장 놀랍게 한 답변은 그를 감독으로서 성장시킨 선수와 관련한 것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메시를 상대할 때마다 매번 그는 나를 생각하도록 몰아붙였다"라고 고백했다.

현재 모리뉴 감독은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다. 최근 페네르바체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그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네이마르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자신이 가장 행복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미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라고 했다.

또 브라질 국가대표로 많은 좌절을 겪었던 네이마르가 고국에서 활동하며 국가대표팀 승선과 월드컵 준비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바라봤다.

감독으로 상대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모리뉴 감독은 "브라질은 정말 훌륭한 감독을 뒀다. 그는 뛰어난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매니저이자 리더다. 자존심이 강하고 높은 명성을 가진 선수들을 지휘하는 데 능숙하다.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그의 커리어를 볼 때, 다른 감독들과 다르게 네이마르나 비니시우스를 지도하는 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라며 안첼로티 감독의 능력을 인정했다.

모리뉴의 찬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안첼로티가 가진 능력치가 선수로서 네이마르 등이 갖춘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평가한 것이다. "카를로가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뤘다. 그런 의미에서 카를로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컨트롤한다고 생각한다. 네이마르가 카를로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감독의 방향을 따라야 한다. 감독이 선수의 방향을 따라가선 안 된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엔 "직접 받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내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브라질 대표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야기했는데, 네 명도 넘었다. 에이전트, 전직 선수, 협회 관계자들까지 말이다. 하지만 내 관심사는 아니라고 판단했고, 더 진전시키기 않았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향한 존중의 의미도 있었다. 포르투갈을 떠나 유럽 등지를 돌아다녔던 모리뉴 감독의 목표는 언젠가 조국의 대표팀을 이끄는 것이다. 공공연하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해왔던 만큼, 다른 국가의 사령탑을 맡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메시와 다른 의미에서 자신의 골머리를 앓게 했던 선수로는 포르투에서 함께 했던 카를로스 알베르투를 꼽았다. 모리뉴 감독은 "내 흰머리가 늘어나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농담하며 "그는 당시 18세였는데, 팀의 역사를 썼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역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한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카를로스는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 선수였고, 나 역시 막 시작한 젊은 감독이었다. 하지만 정말 재밌는 친구였다. 다시 한 번 얘기하겠는데, 내 흰머리에 큰 기여를 했다"라고 웃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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