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집중력에서 갈린 승부…롯데 9연패

하무림 2025. 8.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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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기나긴 연패의 수렁에 빠져 3위 자리는 물론, 가을 야구행에도 빨간 불이 커진 롯데가 LG전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수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와 롯데의 잠실 빅 매치는 평일 저녁 경기지만, 만원 관중이 들어찰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초반 팽팽했던 승부의 흐름을 바꾼 건 수비 집중력이었습니다.

4회 초 롯데의 1아웃 1루 기회, 박찬형이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이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타구를 낚아채 아웃으로 연결합니다.

공격의 활로를 뚫는듯 싶었던 롯데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수비였습니다.

반면, 롯데는 아쉬운 수비로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4회 말 2아웃 1루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친 상황.

런앤 히트 작전이 걸려 1루 주자 김현수가 빨리 출발하긴 했지만, 롯데 황성빈의 송구, 그리고 중계 플레이가 다소 늦어진 사이 김현수는 홈을 먼저 밟았고 오지환은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롯데의 아쉬운 수비는 5회에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2, 3루 위기 상황에서 LG 문성주를 상대로 전진 수비 작전을 펼쳤지만, 문성주는 보란 듯이 2루수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롯데는 6회 1아웃 만루 기회에선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자멸했습니다.

결국, 롯데는 LG에 완패해 9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이 실시된 가운데, SSG 오태곤은 8회 노 스윙 판정을 받은 이후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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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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