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만루 기회 살리지 못한 롯데, 20년 만에 9연패[스경X현장]

롯데가 20년 만에 9연패에 빠졌다.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롯데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5로 졌다.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다가 4~5회 연속 실점하며 패배의 빌미를 마련했다. 롯데 타자들은 두 번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력하게 돌아섰다. 롯데의 첫 득점은 9회에야 나왔다.
선제 득점의 기회는 롯데에 먼저 찾아왔다. 톨허스트는 2회 윤동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다. 1루 내야 쪽에 떨어진 전민재의 땅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절호의 기회를 잡은 황성빈이 빈 방망이를 휘두르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빠른 발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4회 2사 1루, 누상의 김현수는 오지환이 타격하기 전 재빨리 스타트를 끊었다. 오지환의 타구가 2루수 키를 넘겨 외야 바깥쪽까지 굴러갔다. 김현수는 전력 질주해 홈으로 슬라이딩했다. 세이프 판정이 나오자 LG 관중석이 크게 들썩였다.
LG는 5회 리드를 굳혔다. 무사 1·2루에서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대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가 누상의 주자를 모두 쓸어 담았다.

롯데는 6회 반격에 나섰다. 구위가 약해진 톨허스트를 난타했다. 연속 안타에 이어 몸 맞는 공까지 나오며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소득은 없었다. ABS존 모서리를 스치는 절묘한 스트라이크로 전민재가 삼진아웃됐다. 노진혁의 땅볼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롯데의 기회는 7회에도 있었다. 윤동희가 2사 1·3루에 타석에 섰다. 그러나 결말은 땅볼 아웃이었다.
한번 넘어간 흐름을 빼앗기는 쉽지 않았다. 롯데는 8회 LG 신인 김영우에게 삼자범퇴 이닝을 헌납했다. 유강남은 김영우의 슬라이더에 3구 삼진으로 얼어붙었다. 8회말, 김현수의 2점 홈런이 터지자 LG의 분위기는 뜨거워졌고 롯데 더그아웃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롯데는 9회초 가까스로 득점을 올렸다. LG 장현식을 상대로 한태양과 고승민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2사 2·3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는 20년 만의 9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구단 역사에 추가했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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