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용주 "국힘 김문수, 장동혁 행태 민망해… 누가 되든 국힘은 '윤어게인' 숙주 노릇만 할 뿐"

MBC라디오 2025. 8. 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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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원전 굴욕협상 이해 불가, 실태 파악 필요
- 김문수·장동혁 행태 민망, 국힘은 전한길·‘윤 어게인’ 숙주 노릇만
- 윤석열 ‘정치범’ 전환 시도, 전한길과 친윤 세력 간 모종의 거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윤 정부, ‘원전 생태계’ 회복 강박 있었던 듯. 정치적 선전효과 노린 계약
- 특검 당사 압색 후 김문수로 가는 분위기, 찬탄 단일화 결렬
- 당원들 ‘0선’ 이준석·한동훈 당대표로 당선시킨 바 있어… 자정작업 일어날 것
<박원석 전 의원>
- 원전 수출 시마다 50년간 대가 지급, 기술까지 넘겨준 셈. 엄청난 배임행위
- 국제 원전 카르텔에서 종종 있는 리베이트 여부도 확인 필요
- 국힘, 리더십 있어야 당원 각성·변화 일어나는데, 내년 지방선거 폭망 전까진 기대 힘들어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진행자 > [정치맛집].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서용주 전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서용주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어서 오십시오.

◎ 박원석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는 뭔가요? 세 분 보시기에.

◎ 서용주 > 아무래도 원전의 굴욕 협상.

◎ 진행자 > 굴욕 협상 맞죠?

◎ 서용주 > 굴욕 협상이죠.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협상이고 오늘 한수원 사장이 와서 또 이해할 수 없는 '다소 여러 가지로 미진하지만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서 오늘 상임위를 제가 다 보고 왔거든요. 상임위를 보고 왔는데 이게 체코 원전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급하게 굳이 이런... 따지고 보면 '그냥 거저 주는 이런 협상을 할 필요가 있느냐' 라는 측면에서는 이거는 실태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돈이 한수원 돈이 아니지 않습니까? 왜 남의 나라에 이런 돈을 몇 조 원씩 퍼주고 거기에다가 원전에 대한 여러 가지 우리가 기술을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포기하는. 소형 모듈까지. 그것까지 다 넘겨줬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러니까 짐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체코 원전 그때 상당히 자랑하지 않았습니까? 자랑해놓고 민망하니까 막 퍼주고 '계약해 왔다' 이렇게밖에 단순하게 해석할 수밖에 없는 거 같은데요. 김 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돌이켜 보면 이제 원전 생태계를 다시 살려야 된다라는 대의명분이 있었잖아요. 윤석열 정부가 그걸 앞세웠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걸맞는 실적이 있어야 된다' 이런 강박관념 같은 게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체코에 원전을 수출을 할 때 사실 그때 당시 기사를 보면 프랑스하고 경쟁 붙었잖아요. 프랑스하고 경쟁 붙었는데 우리가 웨스팅하우스가 그 이전에 최초의 기술 개발을 할 때 우리하고 묶인 부분이 있어서. '웨스팅하우스가 허락을 안 해주면 우리는 갈 수가 없다. 경쟁이 안 된다' 이런 기사들이 나왔던 기억이 나요.

◎ 진행자 > 나왔죠.

◎ 김종혁 > 그런 한계를 벗어나서 뭔가 실적을 보여줘야 되니까 웨스팅하우스에 상식적으로 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거를 주면서, 그런 정치적인 선전 효과를 얻으려고 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

◎ 박원석 > 근데 저는 이 기사를 쭉 보면서 가장 걸렸던 대목이 50년입니다. 이게 체코 원전에만 국한된 게 아니고 앞으로 50년 동안 한국형 원자로를 수출할 때 결국에 웨스팅하우스에다가 물품 구매 계약을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박원석 > 9천억 원 정도 줘야 되고 기술 사용료를 2,400억, 합쳐서 1조 한 1,000억 원 정도를 한 기 수출할 때마다 줘야 돼요. 그런데다가 SMR(소형모듈원자로)은 지금 기술 개발 중인데, 그 기술 개발 중인 소형 원자로까지도 앞으로 우리가 다른 나라와 공급 계약을 맺으려면 사실상 웨스팅하우스의 허락을 받아야 되는 구조예요. 그러니까 아무리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데라고 하더라도 민간 기업입니다. 웨스팅하우스가 무슨 미국의 기관도 아니에요. 근데 그렇게 막대한 우리 국부를 말하자면, 퍼주면서 고작 24조짜리 체코 원전 두 기 따내려고 저런 계약을 맺었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잖아요. 저거는 국회가 그냥 넘어가면 안 되고요. 국정조사 해야 되고. 일단 지금 진상 파악 하라 했다고 그랬다는데 진상 파악 정도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감사, 국정조사, 심지어는 수사까지도 번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 어마어마한 배임 행위를 한 겁니다. 한수원이나 한전 경영진 같은 경우에는. 게다가 숨겼잖아요. 이제서 알려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도 지금 말씀하셨지만 저는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 그 SMR. 우리가 자체 기술을 개발해도 그 기술이 자신들의 기술과 상관이 없다는 걸 웨스팅하우스가 판단하게 돼 있단 말이에요. 이런 정말 말도 안 되는 계약이 어디 있습니까? 그럼 우리는 SMR을 개발해 봤자 남 좋은 일만 시켜줄 가능성이 많다는 거예요. 이런 매국적 거래를 하죠? 아무리...

◎ 서용주 > 저도 지금 말씀드렸던 게 SMR입니다. 50년 계약 부분도 말도 안 되는 노예 계약이지만, SMR은 우리가 원전에 대한 주권 아닙니까? 원전 기술에 대한.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용주 > 이걸 왜 포기하죠? 그리고 누구 맘대로요? 한수원이라는 게 물론 국가 기관이기도 하고 한전도 그렇고 산자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지도 파악해 봐야겠지만, 무엇을 위해서 우리의 원전 주권을 포기해야 되느냐?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용주 > 누구 허락을 받고? 그래서 저는 오늘 대통령실의 강훈식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서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고 직접적으로 어떤 사유인지를 즉시로 알아보라고 했던 건 이재명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부 유출이라는 가장 큰 그리고 장기적으로 원전 기술에 대한 걸 포기했다는 것. 누구 허락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반드시 밝혀내야할 부분이다.

◎ 진행자 > 근데 그 원인도 이렇게 따져보면 말입니다. 윤석열 씨가 자기 자랑 몇 번 하려고 이런 국부를 50년간 매국적 거래를 한 거 아닙니까? 이게 말이 되나요?

◎ 박원석 > 그렇죠. 결국에는 어쨌든 원전 수출이라는 성과를 부각시키려고 저렇게 어마어마한, 우리가 손실을 보는, 계약을 맺은 거고 한수원이나 한전 이사회에서도 반대가 있었는데 한마디로 찍어 눌렀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 경위에 대해서도 낱낱이 밝혀야 되고. 이거는 확인되거나 검증된 바 없지만 저는 의심하는데, 혹여 배후에 어떤 리베이트나 이런 또 다른

◎ 진행자 > 그것도 의심해 봐야겠죠.

◎ 박원석 > 부정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이것도 확인해 봐야 된다고 보고 그게 국제 원전 카르텔에서 그런 일들이 꽤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그냥 넘어가면 안 되고 눈여겨 봐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저는 하다 하다 무슨 생각까지 했냐면 너무 말이 안 돼서 김건희 씨가 5 좋아하잖아요. 50년도에 (웃음) 오(5)자를 너무 좋아해서요. 왜냐면 하도 말이 안 되는 일이 많아서.

◎ 서용주 > 허무맹랑하잖아요. 어처구니가 없으니까.

◎ 진행자 > 그 5 자도 생각했나 하는 생각까지 했어요. 물론 이건 아니겠지만 하면서도.

◎ 김종혁 > 근데 미국에 법을 보면, 미국에 있는 기업이 외국 정부하고 계약을 맺으면서 리베이트를 주거나 킥백을 받을 경우에 처벌을 하도록 돼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의심이 갈 수는 있겠지만 웨스팅하우스 같은 큰 기업이 우리나라 정부에 무슨 리베이트를 계약을 맺었다고 그래서 주었을까라는 것들에 대해서 좀 의심이 가는데.

◎ 진행자 > 근데 짚어는 봐야겠죠.

◎ 김종혁 > 어쨌든 이 자체가 워낙 좀 이해하기 어려운 계약인 건 분명해 보여서 이 부분에 대한 거는 국정감사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정확히 좀 규명이 돼야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정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 들여다 볼수록 이해가 안 가는 게 SMR을 우리가... 그게 왜냐면 미래의 원자력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서만 앞질러 나가도 원전 주권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기술인 거 같은데 그걸 기껏 개발해 놓고 웨스팅하우스에 물어봐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우리 이런 기술 개발했는데' 그럼 그 걔네들이 예를 들어서 '당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 이러면 그 판단의 주체가 거기라는 거 아니에요.

◎ 박원석 > 더 황당한 거는 쌍방 간에 이견이 있을 때 그걸 이제 검증을 제3자에게 받도록 돼 있는데 그 검증 기관이 전부 미국 기관이에요. 그러면 미국 기업인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계약이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이게 말이 되나요?

◎ 박원석 > 어떻게 저런 계약을 맺을 수 있는지.

◎ 서용주 > 거기에다가 백지수표를 써줬잖아요. 백지수표가 뭐냐면 이런 합의에 대해서 우리가 이견을 제시해서 이행하지 않거나 뭔가 분쟁으로 가면 그냥 웨스팅하우스에서, 맡겨놓은 은행에서 돈 뺏어 갑니다. 이런 불합리한 계약이 어디 있습니까?

◎ 진행자 > 이거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까?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를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 계약을 그냥 가야 되나요, 국민 입장에서는?

◎ 서용주 > 그래서 절차 이행 부분에 있어서 이거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한번 찾아보라는 것도 지금 오늘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나왔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어떤 여러 가지 상황 자체가 불합리하고 불법적인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면 이의 제기를 해 가면서 찾아봐야죠.

◎ 진행자 > 정치 얘기 좀 해 볼까요?

◎ 서용주 > 국민의힘 얘기가 뜨겁죠.

◎ 진행자 > 그건 어떤 말씀...?

◎ 김종혁 > 오늘 그냥 3 대 1로 계속...

◎ 박원석> 저 아무 말도 안 했어요.

◎ 서용주 > 지금 전당대회를 하니까 핫하니까...

◎ 김종혁 > 체코 원전 부분은 이게 무슨 뭐 당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이건 국익의 문제니까.

◎ 진행자 > 정치 얘기로 제가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 김종혁 > 뭐가 됐든 간에 잘못된 게 있다면 정확히 밝혀야 되겠죠.

◎ 진행자 > 이 원전 얘기를 김 위원님이 옹호하고 싶다거나 이런 느낌이 전혀 없잖아요. 근데 왜 3 대 1로 생각하시는 제가 이해가 안 돼서.

◎ 김종혁 > 아니 그러니까 아까 지금 뭐 국민의힘 나가야죠 그랬더니 세 분이 막 급방긋해가지고 (웃음)

◎ 박원석 > 저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 김종혁 > 이거 뭐야?

◎ 박원석 > 어떤 표정도 안 지었어요.

◎ 진행자 > 국민의힘이 너무 궁금해서요.

◎ 김종혁 > 하시죠.

◎ 진행자 > 어떻게 됩니까?

◎ 김종혁 > 뭐가 어떻게 돼요? 어떤 거?

◎ 진행자 > 일단 누구한테 갑니까, 당권은?

◎ 김종혁 > 그거야 뭐 당원들이 결정하겠지만 지금 분위기가 왔다 갔다 했었잖아요. 처음에 김문수 후보가 매우 앞서가는 것처럼 보도되다가 장동혁이 쫓아가고 있어,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터닝 포인트가 김건희 특검이 당 압수수색하는 거. 그걸 계기로 해서 다시 '역시 김문수로 가야겠어.' 라는 분위기가 많이 그쪽으로 가고 있는 거 같아요, 분위기가.

◎ 진행자 > 그래요? 분위기가?

◎ 박원석 > 이제 찬탄, 반탄 후보 둘씩인데 결선은 갈 텐데 찬탄, 반탄 가는 게 아니고 반탄끼리 결선을 갈 것 같아서

◎ 진행자 > 지금 분위기는 맞죠, 그게?

◎ 김종혁 > 여론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오고 있잖아요. 만약에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못하면 그러면…

◎ 박원석 > 근데 단일화는 사실상 결렬된 거 같아요.

◎ 김종혁 > 이제 결렬됐죠. 내일부터 투표 시작이거든요, 사실은.

◎ 박원석 > 그래서 만약 그렇게 가게 되면 반탄 두 후보, 김장 결선이죠. 과거에 '김장연대'에 이어서 또 한 번의 이제 '김장퇴행'인데 그러면 정말 국민의힘의 당 대표 결선 결과는, 결과가 어떻게 나든 간에 기대할 게 없는 그런 상황이 될 거고 저는 이제 여야 관계가 국민의힘 전당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지금과 같은 경색 국면에서 하나도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요. 아니 그게 논리적으로 그렇잖아요. 정청래 지금 민주당 대표가 얘기하고 있는 거는 '악수는 사람이랑 하는 거다.' 그다음에 '내란 조금도 성찰도 변화도 없는데 어떻게 그러면 어떻게 그 당을 만나나.' 근데 이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만약에 결선 가서 둘 중에 한 분이 당 대표가 되면 아무 변화가 없을 거잖아요. 그러면 여야 간에 당 대표들이 악수도 안 하는 상황이 계속될 텐데. 이재명 대통령도 약간 답답할 것 같아요. 그 상황이 되면.

◎ 김종혁 > 제일 답답한 사람은 대통령일 거에요.

◎ 박원석 > 왜냐하면 국회에서 의석이 많기 때문에 밀어붙일 수는 있는데 밀어붙인다고 국정이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니에요. 그러면 본인이 또 협치, 포용 이런 얘기를 표방했는데 하나도 안 되면 도대체 이게 정국을 어떻게 운영해야 되나 이런 고민이 들 것 같아요.

◎ 서용주 >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 저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보면 보통 사람들이 고생 뒤에 낙이 오는 건데 이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는 '이렇게 왜 고생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윤어게인'의 길로 가는데 이렇게까지 고생할 필요가 있어요? 말하자면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뭐하러 힘들게 갑니까?

◎ 진행자 > 그냥 툭 떨어지란 말입니까?

◎ 서용주 > 툭 떨어지면 되는데 망측하잖아요. 김문수 후보는 그 당사에 가서 '문수체조'로 민망한 행태를 보여주고 장동혁 후보는 그 당원들한테 손가락질해 가면서 부끄러운 줄 알라고 손가락질하고 있고 이런 거를 보는 국민들은 민망하다 못해 망측하고 '이걸 계속 봐야 되냐'라는 상황인데 결국에는 말씀한 대로 우리가 예측하는 거는 반탄파가 결선에 올라가서 그 누가 된다 한들, 최고위원도 마찬가지고요. 결국에는 전한길의 당, '윤어게인'의 당이 되면 국민의힘은 간판만 국민의힘이지 이제는 사실상 전한길과 '윤어게인' 세력의 숙주의 역할밖에 안 되잖아요. 그러면 더 이상은 '정치권에서 공당으로서의 존립 자체가 있느냐'라는 측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도 고심이 될 것 같고 정청래 대표도 더더욱 뭔가 협치의 대상이 아니고 악수뿐만 아니라 눈도 못 마주칠 대상이 아닐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되면 국민들이 이 정치권에 희망을 가질 수가 없어서, 저는 내심 드라마가 있기를 바랬어요. 국민의힘에서 정말 찬탄파에 나오신 후보들이 이 전당대회 과정 속에서 이 반탄파를 이겨내는 드라마가 있었다면 국민의힘이 굉장히 소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텐데 저는 사실 죄송한 말이지만 '희망이 없다'

◎ 김종혁 > 근데 제가 보기에는 가장 답답한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일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국정 운영을 해야 되잖아요.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해야 되는데 국회가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강성 지도부가 등장하고 거기에 정청래가 아닌 다른 분이 민주당 당 대표가 돼서 조화롭게 유화 제스처를 써 가면서 이렇게 국정을 운영하면 오히려 더 고립이 될 거 아니에요.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 사람들은 너무 국민의힘 지도부는 너무 강성이고 너무 극우 아니야.' 이렇게 되면은 나름대로 오히려 더 지지가 굉장히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여기도 강성이고 저기도 강성이고 또 조국 씨 같은 경우는 이제 새로 다시 돌아왔으니까 본인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온갖 제스처를 할 것이고 행동들을 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각자가 막 뿔뿔이 뛰기 시작하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걸 어떻게 국정을 내가 제대로 끌어 가야 되는데 계속 충돌만 계속하면 이걸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고민을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민주당에서 원하는 대로 국민의힘을 없애 버리면 그러면 지지도가 올라갈 것 같아요? 저는 그럴 것 같지도 않아요. 어차피 이 세상은 양쪽이 다 존재하기 마련이에요. 보수와 진보라는 게 존재하기 마련이고 이 당을 없애 버리면 이 사람들이 다 민주당으로 간다? 그럼 일당 독재되는 거죠. 그럼 국가가 제대로 운영될 수도 없어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렇게 강성 대 강성으로 가는 것. 저는 계속 우리 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주장을 해 왔지만 똑같은 얘기를 민주당에 대해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서용주 > 의견이 다르다면 말씀한 대로 존재하는 게 맞죠. 근데 '윤어게인'을 우리가 좋게 얘기해서 '윤어게인'이지 내란당이죠. 내란을 종식시키고 청산해야 되는 책무를 지는 게 이재명 정부인데, 어떻게 그걸 주장하는 당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이거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죠. 이걸 당을 없앤다는 부분들은 저도 반대하지만 그 당 스스로가 자정하지 못하면 외력을 통해서라도 없앨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곤란할 수는 있겠으나 결단의 문제가 다가설 수 있다. 이거는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하는 내부인들께서 고민할 문제지,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치 역학을 가지고 이거는 그대로 둘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은 무책임한 얘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원석 > 외력에 의해서 수술 당한다는 게 꼭 무슨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이게 아니고 두 가지 맥락이죠. 하나는 특검 수사고요, 그리고 하나는 내년에 선거입니다. 총선. 두 계기를 통해 가지고 국민의힘이 지금보다 더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게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외력에 의해서 변화를 강제당하게 되는 거죠. 저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조금이라도 변화하기를 바라는데 지금 당 대표 선거, 특히 이제 결선에 갈 것으로 전망되는 두 분이 지금까지 선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보면, 그런 기대를 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이제 당 지도부가 그렇게 구성됐는데 다른 어떤 변화의 움직임이 지도부와 무관하게 당의 기저에서 나올 수 있느냐. 그것도 어려워요. 공식적인 권한도 없고.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 쇄신 이런 얘기를 하지만 아무 공식적 권한이 없어요. 그냥 SNS에 자기 얘기를 할 뿐이지. 암담한 거예요. 저는 김문수 후보가 되든 장동혁 후보가 되든 선거 때 했던 얘기와 막상 당 대표나 당 지도부가 되면 달라져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까?

◎ 박원석 > 저는 좀 회의적이긴 한데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좀 변화가 가능하죠. 꼭 선거 때 했던 얘기 다 안 지켜도 되잖아요.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종혁 > 사실 '윤어게인'이라는 거는 그냥 정치적 레토릭이잖아요.

◎ 진행자 >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김종혁 > 그럴 수밖에 없죠. 어떻게 '윤어게인'을 할 수가 있어요? 지금 감옥에 가 있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윤석열과 김건희를 다시 데려올 수 있습니까? 그건 불가능한 얘기잖아요. 근데 지금 현재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그게 당 전체는 아니에요. 일시적으로 어떤 분위기에 의해서 그런 분노감이라든가 박탈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의해서 당이 특정 세력에 의해서 장악될 수는 있지만. 이전에는 한동훈 대표가 장악하고 있었던 거 아닙니까? 그것만으로 지금 현재 무슨 김문수, 장동혁 같은 강성인 사람들이 당을 장악했다라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가는 것도 아니고

◎ 진행자 > 어떻게 전개될까요?

◎ 김종혁 > 저는 여러 가지 문제점, 아까 박원석 의원도 얘기했지만 당장 특검 수사를 할 거 아닙니까? 특검 수사에서 지금 밝혀지는 부분들이 있으면 예를 들어서 체포동의안 같은 게 들어올 거고 이런 것들 가지고 상당히 논란이 벌어질 거예요. 그리고 더 많은 문제들이 발견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웨스팅하우스 이런 부분도 사실은 당으로서는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면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고. 또 양평고속도로 같은 것들이 만약에 사실로 밝혀진다면

◎ 진행자 > 한두개가 아니라서요 지금.

◎ 김종혁 > 그러면 그거는 정말로 이게 더 이상 '윤어게인'을 외친다라든가 이런 것들이 말이 안 되는 소리라는 것들을 다 자각하게 될 거예요. 그럼 저는 당원들도 지금은 분노감에 의해서 우리가 계속 뺏겼다라는 것들에 대한 열패감 때문에 오히려 강성을 잡고 있지만, 그런 객관적인 사실들이 드러나게 되면 우리 당원들도 '계속 그쪽으로 가야 된다' 이렇게 가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그게 우리가 바닥인 것이고 거기에서부터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어떤 그런 움직임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할 것이고 변화의 시작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서용주 >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염려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꿈틀거리는 게 빠르면 좋은데 그게 3년, 4년 아니면 지방선거 이후에 그게 나타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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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아까 하시던 말씀 계속하시죠.

◎ 서용주 > 일단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면은 국민의힘의 소생 가능성은 더 멀어지는 거죠. 시간 싸움이에요. 말씀한 대로 찬탄이 사라지고 지금 반탄파들이 어떤 주장을 합니까? '내부 총질하는 사람들 싹 몰아내겠다' 몰아낼 거예요, 그분들은. 그리고 여론이 또 반대급부로 역풍이 불면 지금의 현 반탄파 지도부가 사라질 것이다? 이분들은 태생이 거칠게 정치를 했던, 여론 신경 안 썼던 아스팔트 우파였습니다. 우리가 이제 지칭하기로는 '극우'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 이런 분들이 당을 장악하는데, 저는 전한길을 뺀 김문수, 장동혁 이 두 사람이 그런 주장을 했다면 저는 변화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고 보는데 지금 전한길을 선생으로 추앙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다음에 김계리 씨도 가능하면 입당시키겠다 하는 그런 상황이면 이건 사실상 윤석열, 김건희가 물리적으로 이 당에 있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그들을 앞세워서...

◎ 진행자 > 김 최고 말씀하신 '이 당이 앞날이 안 보이면 유권자가 변할 것이다' 이 전망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서용주 > 그렇지 않습니다.

◎ 김종혁 > 유권자?

◎ 진행자 > 유권자가 아니라 당원들이 변할 것이다.

◎ 서용주 > 당원들이 변할 것이다? 당원들이 변할 것이라고 하는 건 너무나 합리적인 말하자면, 희망고문 같은 거죠. 근데 저는 사실상은 당원들은요, 계속해서 상대적인 적대적인 공생에 있어서 더 강해지면 강해졌지 결국에는 합리적인 영역으로 와서 국민의힘을 변화시킬 당원들이 소수에 그칠 것이다. 그렇게 보여요.

◎ 김종혁 > 근데 국민의힘 당원들이요, 과거에 0선에 서른여섯 살짜리 이준석도 당 대표로 뽑았었고요. 그다음에 대통령이 앞장서서 대통령실에서 반대를 하고 친윤 후보가 셋이 나왔는데도 한동훈을 63%로 당선시켰던 그런 과거도 있어요. 근데 이게 탄핵 정국으로 들어가면서 부정선거론 그리고 왜 우리만 탄핵되느냐, 이런 계몽령 이런 것들에 극우들이 결집을 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망상 바이러스를 퍼트렸기 때문에 그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쏠려 있는 건 맞지만, 저는 자정 작업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선거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결국은 그 사태의 먼지가 가라앉고 사물의 형태가 뚜렷하게 드러나면 '아 그럼 우리가 어떻게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그런 자각이 있을 거라고 저는 기대해요.

◎ 박원석 > 그러니까 그럴 수 있죠. 과거에 그런 선택이 있었으니까. 근데 이제 그때에 비해서 지금 국민의힘의 당원 토양이라 할까? 이런 게 아까 망상 바이러스 이런 말씀하셨는데, 많이 오염된 게 사실이고요. 또 이게 리더십이 있어야 됩니다. 결국 그 리더십을 중심으로 당원들의 각성이나 변화가 일어나는 건데 어쨌든 지금 한동훈 전 대표는 전 대표일 뿐이고 이제 장외에 있는 잠재적인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 이런 거지, 당장의 당의 지도부가 아니에요. 거길 중심으로 결집될 계기가 없어요. 근데 지금 결국에는 지금 김문수 후보가 됐든 장동혁 후보가 됐든, 되면 저는 대강 이제 그분들이 당을 어떻게 운영할지가 보이거든요. 내년 지방선거가 있으니까 강성 당원들 중심으로 지역적으로는 'TK 중심으로 일단 단단하게 스크럼을 짜고 저쪽이 실수하길 기다린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반사 이익으로 지지율 좀 올라가면 또 해볼 만하다' 이런 걸 거 아니에요? 그 사이에 여야 간에 그런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거고 전국은 풀리지 않는 상황이 있을 거고 국민의힘이 그런 특검 수사와 내란이라는 프레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잘 못 잡을 거예요. 그런데다가 전한길 씨 같은 사람이 거의 당의 주인 행세를 하잖아요. 어제도 김문수 후보 옆에 앉아 가지고 본인이 막 다 좌지우지하는 듯한... 저런 게 계속 국민의힘의 지배적인 분위기가 돼 간다면 내년 지방선거 때 '폭망'하기 전까지 어떤 변화도 좀 불가능해 보여요.

◎ 서용주 > 세 가지 부류가 있잖아요. 제가 빨리 설명을 하면 하나는 김문수 후보 측 같은 분이에요. 친윤은 아니지만 바깥에서 전직 의원들이 당을 접수하려고 하는 사람들. 이게 전광훈 계열이라고 보면 가운데가 이제 친윤 계열인데 예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붙어서 말하자면 권력을 취했다가 이제는 내란으로 인해서 그 안에서 권력을 못 하니까 전한길을 끌어들여서 결국에는 본인들이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러면 세 번째가 누가 있습니까? 아스팔트 극우라고 할 수 있는 전한길씨가 있는 거예요. 그냥 있는 그대로 '윤어게인'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국민의힘을 본체로 해서 숙주 정치를 하려는 사람. 결국에 이들의 목적은 뭐냐? 지금 윤석열은 감옥에서 정치범 행세를 하고 있잖아요. '자기는 탄압당하고 있다' 그러니까 재판도 거부하고 특검 수사도 거부합니다. 이 윤석열 머릿속에 뭐가 있겠어요? 전한길이 빨리 국민의힘을 '윤어게인'으로 만들어서 나의 정치적인 뒷배가 돼주기를 바라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게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흐르는 큰 축이라고 봐요. 그래서 전한길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그냥 관종이고 헌법 밖에서 본인이 정치를 해보려고 하는 거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요. 저는 모종의 윤석열과 전한길과 친윤 그룹의 어떤 거래가 지금 물밑에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느냐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게, 안 그러고서는 정상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공당 정치라고 이해할 수가 없는 거예요.

◎ 김종혁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현재 불법적인 계엄을 했다는 게 확인이 되고 있고, 내란 수괴가 되면 무기징역이나 사형 밖에 선고받을 게 없어요. 근데 어떻게 뒷배가 돼요?

◎ 서용주 > 그거는 형사적인 거고요.

◎ 김종혁 > 그 감옥안에서.

◎ 서용주 > 윤석열은 지금 정치범으로 전환시키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 김종혁 > 본인이 그렇게 얘기하지만 이거는 지금 보세요. 극우 유튜버들이라는 사람들이 줄줄이 지금 고무신 거꾸로 신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실이 서부지법에 대해서 사실상 그 배후다, 선동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나는 공익 제보자다' 하면서 변희재도 그렇고 신혜식도 그렇고 등 돌리고 있어요. 이런 것이 이제 줄줄이 벌어질 거예요. 그거는 우리가 과거에 '조금 있어 봐라, 너희들 그대로 가면 다 망한다, 이제' 그렇게 얘기했던 게 한동훈과 그 이전에 있던 지도부는 그렇게 얘기를 했던 거예요. '우리 빨리 절연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그러니까 빨리 절연하자' 오히려 우리가 쫓겨났지만, 그 이후에 벌어진 이 상황을 보면 결론이 정해져 있는 거 아닙니까? 현재 아스팔트 세력들은 어차피 있지도 않은 부정선거와 그리고 무슨 계몽령에 근거해서 논리를 세웠기 때문에 이게 다 무너지게 돼 있어요. 그럼 그 사람들이 바닥에 무너지면 기댈 데가 어디 있습니까? 윤석열이 어떻게 그 사람들의 정신적 지도자가 될 수 있어요?

◎ 진행자 > 무너지게 돼 있다는 그 결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감을 하면서도요. 언제라는 부분이 있어요. 언제.

◎ 김종혁 >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이게 이제 아마 올해 내일 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재판도 1심 재판이 아마 연말쯤 나올 거 아닙니까? 그리고 중간에서 계속 특검도 문제를 계속 제기를 할 것이고 전체적으로 비상계엄의 실체가 다 드러날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동안에 가졌던 여러 가지 잘못된 착각들과 환상, 망상 이런 것들은 깨지게 될 것이고 거기에 근거해서 논리를 세웠던 사람들도 무너지게 될 거라고 저희는 생각해요. 저는 생각합니다.

◎ 서용주 > 그러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참 제가 좀 안타깝긴 한데요. 이게 현실을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이게 지금 예전에 박근혜 국정농단에서 감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갔을 때 '옥중투쟁'이란 말을 썼죠. 그 '옥중투쟁'이란 말을 썼던 당이 우리공화당입니다. 우리공화당은 세가 적었기 때문에 그게 눈에 안 띄었는데, 예를 들어 우리공화당이 있던 사람들이 당시에 자유한국당을 먹어요, 그 세력들이. 지금 그랬으면은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금도 '옥중투쟁' 중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정치 탄압을 통해서 사면됐다고 주장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세력 자체가 다르니까요. 그러면 그거를 치환시켜서 지금 보면 우리공화당 역할을 전한길씨가 하는 건데 지금 사실상 이게 현실이 되고 있잖아요. 눈으로 보고도 저는 믿기지 않습니다. 어떻게 국민의힘의 전통 보수가 전한길 같은 사람의 주장을 받아들여서 전당대회에서 다음 지도부를 뽑겠다고 하고 있어요. 그러면 사실상 '윤어게인' 당이 되는 것이고 틀림없이 제가 말씀드리지만 김문수나 장동혁 후보 중에 당 대표가 된다. 그러면 적대적으로 결국에는 정청래 대표가 내란당이라고 지칭하면 '우리는 내란당이 아니고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우리는 윤석열을 지켜야 된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라는 것이죠.

◎ 박원석 > 그러니까 이게 실질적인 의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거나 아니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에 어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기보다도 일종의 그냥 정치적 상징이나 깃발로, 기표로 활용하는 거죠. 그러나 이제 그것 이상의 어쨌든 당의 무슨 비전이랄까 이런 게 없어요. 김문수 후보의 얘기를 아무리 들어봐도 장동혁 후보의 아무리 얘기를 들어봐도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보수 정당이 결국엔 대통령 탄핵 이후에 계엄 내란 이후에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가겠다'가 없고 '그냥 싸우겠다' 이재명 정부에 뭐에 맞춰서 싸우겠다 이거밖에 없거든요. 야당이 가뜩이나 소수인데 싸우려면 여론이 따라줘야 됩니다. 국민의 지지가 따라줘야 되고. 근데 지금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싸늘하기가 이를 데 없어요. 일부 강성 지지층만들이 거기에 결집하고 있는 거지. 근데 그거 가지고 싸움이 됩니까? 저는 특검 수사를 막을 명분도 없지만 힘도 없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을 거라고 봐요. 추풍낙엽일 거예요.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이 높다 지금.

◎ 박원석 >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수사부터 시작하면.

◎ 진행자 > 그건 분명히 객관적인 가능성...

◎ 박원석 > 그러면 당이 추풍낙엽 되는데 그 지도부가 오래 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올해 내로 이게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고 긍정적인 의미의 어떤 변화의 가능성이 아니고, 올해 내로 버티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저 지도부가 선출이 돼도.

◎ 진행자 > 근데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그러셨는데요. 아까 김 최고 말씀하신 거는 다른 의미도 아니에요, 또 그렇게 보면.

◎ 김종혁 > 그렇죠, 결과적으로 보면. 왜냐면 윤석열이라는 사람은요, 순교자가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순교자가 되든 스스로 목숨을 끊든지 아니면 살해를 당하든지 이래서 순교자가 되든지 아니면 넬슨 만델라처럼 전 세계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 사람이 무슨 상징적으로 정치범이다, 혹은 옛날에 DJ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이거 절대 이 사람 죽이면 안 된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지금 그렇게 되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편들어 줄 외국이 어디 있습니까?

◎ 진행자 > 그러시면 말이에요. 김 최고를 비롯한 개혁파끼리 모이셔 가지고 특검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시죠. 그래가지고 빨리 이 상황을...

◎ 김종혁 > 무슨 조속한 수사를 촉구해요. 지금 하고 있잖아요. 하고 있는 거는. 어차피 그분에 대해서는 실체는 규명이 돼야 돼요. 이거는 당을 떠나서...

◎ 진행자 > 제가 답답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김종혁 > 어쨌든 비상계엄 같은 헌정 파괴 행위가 또 있으면 안 되니까 실질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거는 우리 시대가 끝나도 마찬가지잖아요. 앞으로 한 50년쯤 지나서 우리 다 죽고 난 다음에 우리 후대들이 봤을 때 '아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는데 이거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뭐가 문제구나'라는 것들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것은 무슨 당을 떠나서

◎ 진행자 > 그런데 저는 이 생각도 갑자기 듭니다. 그 당에 계시다 나온 김상욱 의원이 주장한 '언더찐윤'이라는 개념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보면 저는 그 개념에 대해서 상당 부분 일리 있는 규정이다 이렇게 봤는데, '언더찐윤'이라는 분들 중에는 밖으로 이렇게 드러내지 않고 내부에서 기득권을 꽉 잡고 특히 영남 지역, 거기서도 가능하면 안 움직이고 '내가 굳이 나서서' 그런 분들 중에는 특검의 칼날도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차라리. 그분들이 기득권을 꽉 잡고 주저앉아 있으면 그 바라시는 '그쪽 개혁도 잘 안 될 수도 있다.' 이런 우려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그 사람들이요, 개인의 기득권은 갖고 있지만 당에 있어서 중심 세력, 그러니까 당을 좌지우지하는 그런 거는 아니에요. 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특히 이제 어떤 특정 지역이잖아요. 영남 지역이라든가 강원 지역이라든가 이런 공천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지역이니까, '내가 뭐 중뿔나게 나설 것 없이 그냥 지역구나 잘 관리하자. 그래서 나중에 혹시라도 내가 무슨 일이 당은 무슨 일이 당하든 간에 나는 당선될 수 있고 내 배지는 지키고 내 기득권은 가져갈 수 있는' 이런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이런 사람들을 우리가 이제 언더찐윤이라고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 사람들은 사실은 민주당 내에서도 이름이 다를 수는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어느 당에든지 존재해요. '나는 대의명분보다는 나 자신의 배지를 위해서 이 지역구 관리 최선을 다해서 한다' 뭐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김상욱 씨가 얘기를 해서 화두가 되긴 했지만 '언더찐윤'이라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뭉쳐서 힘을…

◎ 진행자 > 김상욱 의원이 얘기한 그 '언더찐윤'의 하나의 어떤 중요 개념을 빠뜨리고 말씀하신 게 있는데요. 제가 좀 동감했던. 언더찐윤'이 그냥 '지역구 관리만 해서 내 것만 먹자.' 이걸 하려면 문제가 뭐냐면 어떤 지도부가 들어서도 자기들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뭉쳐서 영향을 미친다. 여기까지가 '언더찐윤'이에요.

◎ 김종혁 > 그 공천을 받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김종혁 > 그러니까 어떤 경우든 아마 한동훈 대표가 돼도 거기 줄 서려고 그럴 거예요. 누구든지 이 사람들은 무슨 가치 지향적인 판단이 아니잖아요. 어떤 지도부든지 공천 받기 위해서고, 만약에 내가 무소속이 된다 하더라도, 하는 얘기 그거잖아요. '권성동 봐, 권성동 무소속 됐는데 살아남았지, 윤상현 봐, 윤상현도 잘렸는데 무소속으로 살아남았지. 그러니까 지역구 관리가 최고야.' 이걸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러나 할 수 있으면 최고는 현재 지도부가 누가 들어서든 간에, 그게 개혁 지도부든 극우 지도부든 그 사람들한테 잘 보여서 공천 받는 게 1번. 그것도 만약에 안 될 경우는 지역에서 살아남는 게 2번. 그런 거죠.

◎ 서용주 > 근데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제가 김종혁 최고께, 저는 윤석열이라는 캐릭터가 사실 정치범이든 뭐든 저는 그게 통하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서 말씀하는 대로 공천을 받아야 되고 권력을 유지해야 되니까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정치범 행세를 하면 '잘 됐네, 우리가 얘를 푯대로 세워서 우리 이득을 취하자.' 우리는 잊어먹지 않아야 될 게 김문수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요, 탄핵을 반대하면서 1400만 표를 얻었습니다. 저는 그거를 믿고 있다고 봐요. 이거를 잘 활용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TK, PK에서 성과를 거둔다면 김문수는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가져가면서 가는 거예요. 적당히 전한길을 활용하고 김계리를 활용하고 그렇게 가면 본인의 여러 가지 당권의 권력에, 그리고 본인 식구들 챙길 수 있잖아요. 저는 이 계산이 있는 것이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국민 여론을 신경 쓴다고요? 저는 거기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는다. 저는 이런 역학 관계가 존재한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 혹시?

◎ 박원석 > 이제 국민의힘이 자생적 변화를 기대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결국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편의 특검 수사, 한편에 이제 내년 선거, 그게 어떤 외적 힘으로 작용을 해서 변화를 강제받게 되는 상황이 올 텐데 그러면 이제 정당이 뭔가 정상화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거예요. 박근혜 탄핵 이후에 사실은 비교적 그거는 빨리 정상화가 됐어요. 그리고 중간에 굉장히 이성적인 행위들이 있었습니다. 그게 이준석을 당대표로 선출해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 이런 변화의 움직임들이었어요. 그게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맞물려서 결과로 나타난 건데 저는 그때와 같은 그런 동력이 국민의힘에 남아 있느냐, 거의 없어 보여요. 게다가 내란이잖아요. 이건 박근혜 탄핵하고 차원이 다른 국민적 충격이 있거든요.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런 정당이 도대체 왜 필요하냐, 이런 국민의힘의 자격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고 지금으로서는 그 의구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존립 불가능한 거죠. 내년에 본질이 흔들리면 내년 지방선거 때 PK는 흔들릴 가능성이 좀 높다고 보고 TK 일부마저 흔들리면은 사실은 끝나는 거예요.

◎ 서용주 > 한동훈 전 대표가 역할을 서두르지 않으면 사실상 국민의힘이 회생하기가 쉽지 않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봅니다.

◎ 진행자 > 그 말씀하셔서 하는 건데요. 왜 서두르지 않습니까? 정치적 생명을 왜 안 걸어봅니까, 보시기에? 지금 어쨌든 전당대회 끝나면

◎ 진행자 > 경선 끝나면 반탄 쪽에 당권을 가져갈 게 명확한 상황이 되고 있잖습니까? 그럼 왜 빠른 시일 내에 그들이 또 당권을 가져가면 한동훈 대표는 왜 정치적 생명을 걸고 한번 던져보지 않을까요?

◎ 김종혁 > 정치적 생명을 걸고 뭐를

◎ 진행자 > 당을 뛰쳐 나올 수도 있고, 깰 수도 있고.

◎ 김종혁 > 그거는 어떤 프로그램을 가지고 어떻게 할지는 지켜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처한 이 상황은 하루 이틀 된 건 아니에요. 오랜 보수 정권이 7, 80년씩 지속되면서 어떻게 보면 쌓이고 쌓인, 켜켜이 쌓여온 어떤 모순이 지금 터져 나온 거예요. 그게 윤석열이라는 아주 특이한 사람과 결합이 되면서 아주 부정적 형태로 표출이 된 거죠.

◎ 진행자 > 어떻게 보면 화농이 터진 것일 수도 있고요.

◎ 김종혁 >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고름이 짜져야지 새살이 돋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지금의 형태로 보수가 계속 갈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고 그건 아마 진보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지금 진보의 모습은 굉장히 진취적이고 발전적이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습니다.

◎ 김종혁 > 알겠습니다.

◎ 진행자 > 다음 주에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분 모셨습니다. 김종혁, 서용주, 박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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