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고시엔 4강 진출 좌절
윤기은 기자 2025. 8. 19. 20:52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교토국제고는 19일 오전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고시엔 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 대 11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교토국제고는 1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말 상대 타자들이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5안타를 몰아치는 등 지난해 우승 투수인 교토국제고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를 공략해 역전됐다.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이후 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전국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처음 우승했다. 학교 규모가 작고 야구부 역사도 20여년에 불과한 교토국제고의 우승은 기적으로 평가됐다.
교토국제고 교가 가사는 한국어이며 “동해 건너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서도 교토국제고 학생들이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일본 공영 NHK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중계됐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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