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불국사로 간 정청래…악연이 인연으로?
[기자]
< 악연에서 인연으로? >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월에 있을 APEC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찾았고요.
경주에 간 김에 불국사를 들렀습니다.
APEC 행사 때 세계 각국 영부인이 불국사를 찾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정 대표는 불교와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청래/민주당 대표 : 저는 불교와는 또 떼려야 뗄 수 없는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고 {아, 그러시죠?} 제가 또 고등학교도 불교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앵커]
불교 고등학교 보문고등학교 나왔죠. 그런데 불교와는 다른 인연도 있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각별한 인연이라고 했는데 사실 시작은 악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1년 국회 국정감사 때 벌어진 일이었는데 어떤 상황이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의원 (2021년 10월 5일) : 3.5km 밖에서 매표소에서 표 끊고 통행세 내고 들어가요.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돼요.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
이를 두고 당시 불교계의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전국승려대회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당시 저도 이 소식 전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정청래 당시 민주당 의원이죠. 사과를 하기 위해 조계사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보네요, 백브리핑. 이후에는 불교계와는 돈독해졌다면서요?
[기자]
정청래 대표가 문화재를 관리하는 비용을 사찰이 아니라 국가, 지자체가 부담하는 법을 발의해서 통과를 시켰고요.
지금은 가보면 이렇게 통행료라고 불렸던 사찰 입장료를 받는 사찰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전당대회 때는 조계종의 한 사찰이 이렇게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를 지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악연이 인연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요.
정 대표로서는 돌고 돌아 결국에는 다시 만나게 되는 불교의 이치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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