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트에 팔짱까지…로봇 손까지 완성한 국내 휴머노이드
【 앵커멘트 】 두 손을 자유자재로 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사람의 손처럼 정밀한 동작이 가능해 미세한 부품을 다루는 산업 현장에도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데요. 그 현장을 민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손을 들어 인사를 하듯 좌우로 흔들거나 양팔을 꼬아 팔짱을 낍니다.
열 개의 손가락 하나하나를 따로따로 움직이거나 깍지를 끼는 동작도 거뜬이 해냅니다.
국내 최초로 양손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이렇게 엄지와 검지를 구부려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정교한 동작까지 가능합니다. "
작은 핀셋으로 부품을 집어 들거나, 얇은 도구를 사용해 나사를 조이는 정교한 동작이 가능해진 비결은 15개의 손가락 관절에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재 / 위로보틱스 공동대표 - "15개의 모터가 들어가고요. 손가락당 3개입니다. 손가락당 3개 이상 있어야지 정밀한 나사를 돌리거나 툴을 쓰는 동작까지 가능하다."
앞서 미국의 휴머노이드 피규어는 택배를 분류해 옮기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국내 기술로 비슷한 수준의 동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정교한 손 동작이 구현되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얀 차르노브스키 / 아틀라스 인지총괄 - "휴머노이드의 최대 도전 과제는 적응력입니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얼마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장 먼저 생산 현장에 투입되는 건 자동차 제작 과정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0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시범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정부도 2030년까지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K-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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