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매운맛' 그저 웃음만…이번엔 일본 하야타 넘을까

[앵커]
경기가 끝나는 순간, 상대 선수가 헛웃음을 터뜨립니다. 신유빈 선수의 맵디 매운 드라이브가 만든 풍경인데요. 최정상 선수들이 나서는 유럽 스매시,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입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신유빈의 포핸드 드라이브가 한번, 또 한 번 들어갑니다.
테이블 모서리를 찌를 땐 더 매섭게 느껴집니다.
강점인 백핸드 공격엔 스페인의 소피아-쉬안 장은 힘없이 무너집니다.
월드테이블테니스, WTT 시리즈의 가장 레벨이 높은 대회, 그래서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유럽 스매시.
신유빈은 첫경기부터 힘이 넘쳤습니다.
두 달 전 단식 랭킹이 세계 7위까지 올랐다, 지금은 17위로 처졌는데 다음 상대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입니다.
1년 전,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그 선수입니다.
지금껏 다섯 번 만나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다만 파리올림픽 당시 여섯 게임 중 세 게임에서 듀스 승부를 펼칠 정도로 접전을 이어왔습니다.
당시 신유빈은 메달을 놓치고도 환하게 웃으며 상대 선수를 안아 줘 따뜻한 탁구가 뭔지 보여줬습니다.
하야타는 올림픽이 끝난 뒤 태평양전쟁 당시 '가미카제'의 사료를 전시해 놓은 박물관을 방문하겠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야타 히나/일본 탁구 대표팀 (2024년 8월 13일) : 가고시마의 '지란 특공 평화회관'에 가서 제가 살아있는 것과 탁구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느끼고 싶습니다.]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매서웠던 그 기세를 살려,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반전의 스매싱을 꿈꿉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orld Table Tennis']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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