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휴가 가요!”…독일, 저소득층 가족 휴가 지원

KBS 2025. 8. 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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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휴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처음으로 활 쏘기 체험을 하고, 동물들을 보살피며 여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니프레트 : "우리 식구가 이곳에 모두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빠듯한 살림살이와 육아에 지쳤던 부모들도 느긋하게 낮잠을 자고 춤도 배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사라 :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습니다. 계획을 세울 필요도 없고, 물건 구입하러 나가지 않아도 되고요."]

모처럼 온 식구가 함께 한 시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독일 튀링겐주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두를 위한 휴가'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입니다.

오래된 성을 개조한 숙소나 농장 등 9곳의 휴양지에서 최대 일주일 동안 머물 수 있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습니다.

숙박과 식비의 최대 80%를 주정부가 지원해 줘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였습니다.

라인란트팔츠주 등 다른 연방 주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가정이 저예산으로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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