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실속파 잡아라”… 막오른 추석 선물세트 대전

금유진 기자 2025. 8.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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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가가 추석 선물 세트 사전예약 경쟁에 나섰다.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를 반영한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과일·한우·수산·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마련됐다.

현대·롯데백화점과 편의점, 온라인 채널도 사전예약을 확대하며 실속형 세트 중심으로 추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추석 명절 대표 선물인 햇과일 사과, 배 등의 경우 시세가 크게 오른 점을 감안해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디저트용 과일로 구성된 혼합 선물 세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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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착한 가격 가성비 내세워 사전예약 프로모션 돌입 ‘할인경쟁’
대형마트·백화점 ‘알뜰세트’ 유혹... 농협경제지주도 가세 고객 확보전
19일 오후 수원특례시 한 대형마트에 추석용 선물세트가 예약판매 되고 있다. 윤원규기자


10월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가가 추석 선물 세트 사전예약 경쟁에 나섰다. 경기 불황 속 소비자를 겨냥해 ‘실속형’ 선물세트와 품목 다양화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9월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를 반영한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과일·한우·수산·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마련됐다. 사전에 물량을 확보한 배는 지난 추석 대비 약 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사과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우는 구이 트렌드를 반영한 ‘피코크 갈비살 모둠구이 세트’ 등 신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주력 세트 가격은 동결해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한다. 수산물은 10만원 미만의 ‘옥두어’ 세트와 전복 세트를 마련했으며, 통조림·조미료 등 가공·생활용품은 10+1·2+1 행사로 구매 부담을 덜었다.

현대·롯데백화점과 편의점, 온라인 채널도 사전예약을 확대하며 실속형 세트 중심으로 추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오는 27일부터 9월15일까지 추석 선물 사전예약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220여 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추석 명절 대표 선물인 햇과일 사과, 배 등의 경우 시세가 크게 오른 점을 감안해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디저트용 과일로 구성된 혼합 선물 세트로 구성됐다. 확대된 10만~20만원대 실속형 세트도 합리적 소비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도 다음 달 20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과·배 혼합세트, 한우고기, 특산물 세트를 비롯해 실속 있는 가공식품·생활용품 369종을 선보이며, NH농협카드나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50% 할인, 3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750만원 농촌사랑상품권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농민의 정성이 담긴 우수한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면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유진 기자 newjean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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