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한미 회담 앞두고 4강 대사 인선 속도…주미대사 강경화
[앵커]
이번 주말과 다음주 연달아 열릴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부가 미국과 일본 등 4강 대사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외교 공백을 줄이려는 움직임인데요, 주미 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초대 외교장관을 지냈고 지금은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대사로 정식 임명되면 우리나라 최초 여성 외교부 장관에 이어 첫 여성 주미 대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강 전 장관이 내정된 데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새 정부 첫 주일대사에는 이혁 전 베트남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이 전 대사는 주일본공사와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지낸 '일본통'으로 꼽힙니다.
외무고시 동기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손발을 맞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현재 이들 내정자에 대해 외교사절 접수국의 사전 동의를 구하는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주미, 주일 대사를 내정한 바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유엔대사 인선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초 주미대사 물망에 올랐던 임성남 전 외교부 1차관과 3선인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와의 관계를 관리해야할 러시아 대사로는 이석배 전 주러대사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대사가 같은 임지에 두 번 가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선례가 없다고 임명하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유엔대사로는 노규덕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평화기획비서관을 지냈으며 대선 기간엔 민주당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오는 9월 말 유엔 총회에 이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만큼, 유엔 대사도 곧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30여개 국 공관장이 공석인 상황.
이 대통령이 조만간 주요국 대사 인선을 단행해 외교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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