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된 경기도 ‘AI 놀이터’ 사업 …“조례로 제도적 기반 마련해야”

오민주 기자 2025. 8. 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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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 중인 '맘대로 A+(AI Play) 놀이터'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당초 목표보다 축소됐다는 지적(경기일보 7월3일자 2면) 이후 경기도의회가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성란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의왕2)은 맘대로 A+ 놀이터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 및 기존 조례 개정 등 제도 검토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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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란 도의원, 조례 제정 추진... 행정 일관성·지속성 담보 기대
맘대로 A+(AI Play) 놀이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추진 중인 ‘맘대로 A+(AI Play) 놀이터’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당초 목표보다 축소됐다는 지적(경기일보 7월3일자 2면) 이후 경기도의회가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성란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의왕2)은 맘대로 A+ 놀이터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 및 기존 조례 개정 등 제도 검토에 돌입했다. 설치 대상과 지원 기준, 안전 관리 등 핵심 사항을 조례로 제도화해야 일관된 행정 처리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어서다.

서 의원은 우선 기존 조례인 ‘경기도 보육 조례’와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담기 어려울 경우, ‘경기도 에이플(A+) 놀이터 조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도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놀이를 융합한 신개념 놀이·돌봄 공간 맘대로 A+ 놀이터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21개 시·군 내 작은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41곳을 설치했다. 

맘대로 A+ 놀이터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2010~2024년생)를 위해 창의적 디지털 놀이 문화를 확산하고,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 자체 조사에 따르면 맘대로 A+ 놀이터가 설치된 시설의 5월 평균 이용자 수는 설치 전인 전년 동월 대비 64.7%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3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족도와는 별개로 맘대로 A+ 놀이터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내년까지 3천곳 설치 목표에서 30분의1 수준인 100곳 설치로 목표치가 줄었다. 이 때문에 사업 추진을 위한 명확한 제도적 기준이 없어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행정적 리스크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서 의원은 “맘대로 A+ 놀이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설치·운영 기준, 지원 대상, 예산 지원, 실태 조사 및 안전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뒷받침할 명확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기존 조례를 개정해 가능할지 검토한 뒤 어렵다면 새로운 조례를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놀이터 설치 이후 이용 수요와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례가 만들어지면 재정 지원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3천개 만든다더니 고작 41곳”…경기도 ‘AI Play 놀이터’ 사업 차질
https://kyeonggi.com/article/20250702580340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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