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올라도 너무 올라".. '극한 날씨'에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

제주방송 정용기 2025. 8. 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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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가족들) 세 집. 조금씩이라도 나눠서 먹으려고요. 와보니까 가격이 진짜 많이 올랐어요. 열무도 많이 오르고 이거 3,500원 그랬었거든요."

극한의 날씨로 부진한 작황이 가계 물가까지 흔들고 있는 겁니다.

특히 휴가철 수요가 높은 쌈 채소는 요란한 날씨에 취약해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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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마트 / 오늘(19일) 낮
제주시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이용객들이 열무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고르고 골라 카트에 담은 열무는 고작 3단.

예상외로 비싼 가격에 평소의 절반 이하로 구매량을 줄였습니다.

마트 이용객
"(가족들) 세 집. 조금씩이라도 나눠서 먹으려고요. 와보니까 가격이 진짜 많이 올랐어요. 열무도 많이 오르고 이거 3,500원 그랬었거든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기에 활력이 돌기 시작했지만, 최근 급격히 오른 채솟값에 장바구니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자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물가가 전반적인 오름 추세를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극한의 날씨로 부진한 작황이 가계 물가까지 흔들고 있는 겁니다.

특히 휴가철 수요가 높은 쌈 채소는 요란한 날씨에 취약해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제주도 물가 정보에 따르면 주요 대형 매장을 기준으로 청상추 값은 일주일 새 10% 올랐고, 100g에 3,000원에 가까운 곳도 있습니다.

깻잎, 시금치도 10% 이상 올랐습니다.

저장 채소인 배추도 계속 가격이 올라 어느새 포기당 9,000원 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마트 이용객
"채솟값이 너무 비싸가지고 조금씩만 사야지 많이 갖다 놓으면 여름이라서 썩어서.."

게다가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대비 100g당 25%가량 뛰는 등 크게 올랐습니다.

정부가 농축산물 수급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가 채소류 작황에 영향을 미치면서 서민 장바구니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박주혁 (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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