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문·적폐"…인천 정무직 등용설에 시민단체 반발
2급 상당 수석에 정호성, 이충현 등 하마평
4급 수석에는 공기업 임원, 시민단체출신등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551718-1n47Mnt/20250819182454686enhg.jpg)
[인천 = 경인방송] 유정복 인천시장의 참모진(정무라인) 개편을 두고 인천 시민단체가 '적폐·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늘(19일) 성명을 내 "인천시 보좌진에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정호성씨와 한덕수 전 총리실 비서관 출신 이충현씨가 하마평에 올랐다"며 "유 시장이 적폐와 내란 관련 인사를 검토 중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문과 캠프 관계자에 대한 보은성, 회전문식 인사 역시 그대로"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가 공개한 유 시장 취임 이후 정무직 명단에는 유 시장과 같은 제물포고 출신 여럿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표적으로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한진호 자치경찰위원장, 제갈원영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사장, 조명조 인천로봇랜드 이사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앞서 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박병일 인천아트센터 대표와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출신의 김종필 비서실장, 민선 6기 비서관 출신의 봉성범 정책수석 등을 거론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유 시장이 임명한 정무직은 대선 당시 선거운동을 위해 거짓으로 퇴직하고 사직서를 철회해 복귀하는 등 위법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인사 관련 운영이 막장에 이르렀다"며 "이번에도 '논란이 된 인물'을 정무직으로 인선한다면 시장이 직접 국정농단과 내란에 대해 옹호하는 격, 시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보좌기관인 수석 직제를 기존 6자리(정책, 대외협력, 홍보, 정무, 문화, 사회)에서 7자리(정책, 정무, 전략기획, 홍보기획, 시민소통1, 시민소통2, 시민소통3)로 늘리는 내용의 직제개편을 예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외협력수석은 정무수석으로, 홍보수석은 전략기획수석, 정무수석은 시민소통1수석, 문화수석은 시민소통2수석, 사회수석은 시민소통3수석으로 명칭과 직무 내용을 변경하겠다는 겁니다.
이들 7명의 직급은 정책·정무·전략기획 수석 등 3명이 '2급 상당 지방전문임기제 가급', 홍보기획과 시민소통 1·2·3 수석 등 4명이 '4급 상당 지방전문임기제 가급'에 해당합니다.
기구 개편에 따라 현재 5명의 수석 중 봉성범 정책수석을 제외한 3명은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외협력수석은 애초 공석이었고, 홍보수석은 경찰 수사 등을 이유로 개편 이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이충현 전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 전략기획수석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하마평에 오릅니다. 또, 홍보기획수석으로는 언론인 출신의 현 인천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이번 주쯤 신임 수석 인선에 대한 논의가 얼추 마무리될 것"이라며 "시민단체 소속 등 여러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지만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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