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젤렌스키 회담 성사되면 어디서…마크롱, 제네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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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양자 회담을 중립국인 스위스에서 열자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매체 LCI에서 방영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은 유럽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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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제안한 바티칸은 러시아가 반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yonhap/20250819172927750egea.jpg)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양자 회담을 중립국인 스위스에서 열자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매체 LCI에서 방영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은 유럽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건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공동의 의지"라며 "(회담은) 중립국에서 열릴 것이며 따라서 스위스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제네바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는 다른 국가도 가능하다"며 "마지막으로 양자 회담이 열린 곳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이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스탄불에서 세 차례 고위급 회담을 열고 포로 교환 등 일부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담 장소와 관련해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에서 양자 평화 회담을 주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바티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이탈리아 안에 있으며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는 이유로 바티칸이 평화 회담 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문제와 관련해 이날 정오 '의지의 연합' 회원국 간 화상 회의를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정상들이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안전 보장 조치에 대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 작업은 모든 회담에 앞서 선행돼야 하는 중요한 단계로, 미국과 안전 보장 조치에 실질적인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문제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가 할 일"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공정하고 옳다고 판단하는 양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권리 인정 문제에 대해선 매우 주의해야 한다"며 "국제 질서의 보증국들이 '힘으로 영토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어떤 합의가 이뤄지든,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양보하든, (중요한 건) 그 나머지 영토가 계속 살아갈 수 있고 새로운 러시아 공격을 받지 않으며, 유럽의 나머지 지역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왜냐면 이곳은 유럽 안보의 전초 기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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