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다가오는데 더위 그대로…수요일 낮최고 37도 폭염 지속

이재영 2025. 8.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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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처서(處暑)가 다가오고 있지만, 더위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물러나는 '처서의 마법'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일 기온은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30∼37도로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밤에도 열이 식지 않으면서 낮 더위가 한층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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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침 22∼27도·낮 30∼37도…한낮 체감온도 35도 안팎까지
'처서의 마법' 기대 어려워…다음 주도 예년보다 기온 높아
뜨거운 날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절기 처서(處暑)가 다가오고 있지만, 더위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물러나는 '처서의 마법'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일 기온은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30∼37도로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1도, 인천 26도와 30도, 대전 26도와 33도, 광주 25도와 35도, 대구 25도와 34도, 울산 24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2도다.

경북 울진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경북 북부 동해안 쪽이 특히 더울 전망이다.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열이 쌓이고 있다. 밤에도 열이 식지 않으면서 낮 더위가 한층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수확의 계절'…강원 고성군, 올해 첫 벼 베기 (강원 고성=연합뉴스) 19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에 있는 함종운 농가에서 올해 첫 고성지역 벼 베기를 하고 있다. 2025.8.19 [강원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20일 한낮 체감온도는 강원동해안·제주·남부지방에 더해 경기동부내륙과 충남내륙에서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나머지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이르겠다. 기온에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오르면 1도가량 상승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 충북 중·북부, 호남, 제주 등에 20일 새벽에서 오후 사이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면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뒤 기온이 곧바로 오를 것이기 때문에 무더위가 가시지는 않겠다.

최소 다음 주 중반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고온다습한 공기를 맞는 상황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신 중기예보에서 토요일이자 처서인 23일부터 열흘간 아침 기온이 23∼27도, 낮 기온이 31∼35도로 지금처럼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20일 새벽과 아침 사이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좁히는 안개가 끼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20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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