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문자 보내"…엔진 불꽃 튄 여객기, 40분 더 비행 뒤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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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상태로 비행하다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독일 방송 RTL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독일 콘도르 소속 보잉 757 여객기는 승객과 승무원 총 281명을 태우고 그리스 코르푸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긴급 회항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이륙 직후 오른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상황을 포착한 영상에는 비행기 한쪽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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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을 튀기며 비행하던 콘도르 비행기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y/20250819172313375kfhe.jpg)
독일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상태로 비행하다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독일 방송 RTL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독일 콘도르 소속 보잉 757 여객기는 승객과 승무원 총 281명을 태우고 그리스 코르푸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긴급 회항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이륙 직후 오른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상황을 포착한 영상에는 비행기 한쪽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비행기는 즉시 회항했고, 한쪽 엔진만으로 40분을 더 날아가 저녁 8시 15분쯤 이탈리아 브린디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콘도르 측은 "엔진 중 하나로 가는 공기 흐름이 차단돼 벌어진 일"이라 설명했습니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273명의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승객 중 한 명인 야스민은 RTL과의 인터뷰에서 "불덩어리가 우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깜짝 놀랐다. 불과 5미터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삶이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당시 가족들과 함께 뒤셀도르프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야스민의 딸 야나(15)는 "심장마비가 온 것 같았다"며 "비행기 전체가 큰 충격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승객이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야스민은 전했습니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승객들은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 승객은 빌트에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해서 이미 작별 문자를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항공사고 #비행기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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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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