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찬욱 “음미할 수 있는 미스터리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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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박찬욱이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
띄어쓰기 하나 없어 절박함마저 느껴지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마침내' 관객들과 만난다.
원작 소설을 골조로 하지만 영화는 '설계자가 박찬욱이고, 이병헌이 시행자'이기에 더욱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어쩔수가없다'는 영화 '쓰리, 몬스터' 이후 20년 만 박찬욱-이병헌 불패 복식조가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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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하나 없어 절박함마저 느껴지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마침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현지 시간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위시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 잇따라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코로나 후유증 여기에 OTT의 대약진 여파로 충무로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어쩔수가없다’의 이같은 낭보는 ‘대반전’의 카드로 인식되기도 한다.
‘어쩔수가없다’는 평범한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하루 아침에 해고된 뒤 재취업 전쟁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일 열린 ‘어쩔수없다’ 제작보고회에서 박찬욱 감독은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선정한 배경부터 화두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개 미스터리 장르란 게 ‘누가 죽였나’가 밝혀지면 (궁금증이) 전부 해소돼 버리지 않나. 하지만 ‘액스’는 달랐다”며 오래 음미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자신의 장기이기도 한 ‘부조리한 유머’를 얹었다고도 귀띔해 기대감을 키웠다.
원작 소설을 골조로 하지만 영화는 ‘설계자가 박찬욱이고, 이병헌이 시행자’이기에 더욱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어쩔수가없다’는 영화 ‘쓰리, 몬스터’ 이후 20년 만 박찬욱-이병헌 불패 복식조가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병헌은 대본을 정독하고 난 뒤 박 감독에게 “웃겨도 돼요?”란 질문부터 던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찬욱) 감독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웃긴데 그 안에 비극도 있었다. 내가 이해한 방향이 감독 의도에 맞는지 묻고 싶었다”며 예측 불가한 스토리의 매력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이번 영화의 관전 요소로 이야기의 공간이 되는 ‘집’을 꼽기도 했다. 음악도 귀 기울여 주길 바랐다. 영화 음악은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와 협업으로 진행됐고, 유명 첼리스트 쟝 기엔 케라스도 힘을 보탰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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