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투병 ‘박성광♥’ 이솔이, ‘아픈 거 맞아? 가발?’ 의심에 “실제는 상당히 달라”

이하나 2025. 8.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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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후 느낀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피 검사 결과 때무네 일주일 동안 무기력하게 지냈다는 이솔이는 "작년까지만 해도 그 수치가 떨어지고 있었다. 근데 다시 반등했고 심지어 발병 때보다 더 높게 나오니까 너무 두렵더라. 진짜 긴장을 해서 지낸 것 같다. 쿵 내려앉은 기분으로"라며 "근데 그 기분을 어디 풀 데가 없더라. 부모님한테도 얘기를 할 수가 없었고, 내가 아니면 그만큼 감당하거나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인데. 누군가한테 굳이 얘기를 하면서 상기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되게 무기력하고 힘든 일주일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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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솔이 채널 영상 캡처
사진=이솔이 채널 영상 캡처
사진=이솔이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후 느낀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지난 8월 18일 이솔이 채널에는 ‘3년 반 추적검사 결과를 앞두고 진짜 속마음 털어놓는 솔직 토크. 그동안 변한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솔이는 “제가 병원에서 3년 반(동안) 검진을 했다. 저 같은 경우는 6개월에 한 번씩 피 검사랑 여러 가지 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다”라며 “이번 검진은 자신이 있어서 제가 진짜 호기롭게 병원을 갔었다. 근데 피검사 수치 결과가 제가 처음에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발병 암 항원 수치보다 높은 수치로 피 검사 결과가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피 검사 결과 때무네 일주일 동안 무기력하게 지냈다는 이솔이는 “작년까지만 해도 그 수치가 떨어지고 있었다. 근데 다시 반등했고 심지어 발병 때보다 더 높게 나오니까 너무 두렵더라. 진짜 긴장을 해서 지낸 것 같다. 쿵 내려앉은 기분으로”라며 “근데 그 기분을 어디 풀 데가 없더라. 부모님한테도 얘기를 할 수가 없었고, 내가 아니면 그만큼 감당하거나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인데. 누군가한테 굳이 얘기를 하면서 상기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되게 무기력하고 힘든 일주일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멈췄다.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화장할 힘도 없었다. 일주일 동안 사진 한 장도 찍지 않았다. 모든 게 무기력하고 계속 이불 속에 파묻혀 지낸 느낌이었다. 이런 감정의 낙차가 너무 심하니까 사람이 완전 기진맥진하더라”고 덧붙였다.

일주일 후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에 간 이솔이는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고 암 항원 수치도 좋다는 말에 안심했다. 이솔이는 “기준이 되는 수치보다는 현저히 낮은 상태기 때문에 조금 올라가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이 정도면 100점이라고 얘기를 해주셨다”라며 “안심이 되는 순간에 갑자기 잡생각들이 들어오더라. 마음이 너무 헛헛하다고 해야 하나. 고되고 이런 감정이 이상하게 동시에 오더라”고 설명했다.

이솔이는 자신의 의지나 노력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인생의 고통들을 떠올리며 시간과 긍정이 가진 치유의 힘을 강조했다. 긍정적인 기억의 순간을 만들려고 노력 중인 이솔이는 비 맞으며 걷기, 혼자 여행하기, 바다 수영해보기 등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실천 중이라고.

이솔이는 자신에 대한 오해도 해명했다. 이솔이는 “다른 사람들이 다 제가 아팠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티가 안 나냐’, ‘언제 가발이었는데요? 전혀 티가 안 나던데?’, ‘아픈 거 맞아요? 맨날 돌아다니던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묻는 분들도 계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친구들한테도 얘기를 한다.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는 나의 행복 모먼트 쇼케이스다. 딱 이 사각형 안에 내가 나누고 싶은 좋은 기억들을 남기는 거다. 그러니까 선택적이고 선별해서 남길 수 있는 모습들이다”라며 “근데 그걸 보고 그 사람의 삶을 다 알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실제는 상당히 다르다. 너무 불완전하고 힘든 날도 많고 화나고 짜증나고 어려운 일도 많고, 이런 것들이 뒤섞여서 단단한 어떤 삶을 이뤄가는 거다”라고 강조한 뒤 막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지난 4월에는 3년 전 여성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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