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원충 확인’…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
최진규 2025. 8. 19. 16:55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인천 강화·경기 북부·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만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으나, 31주차(7월 27일∼8월 2일)에 강원도 양구군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돼 전국으로 확장 발령된 것이다.
합동 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개 모기의 일평균 개체수는 지난해보다 54.4% 줄었으나, 31주차의 매개 모기 개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평년 대비 4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km 이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말라리아 군집사례는 총 16건 중 경기 14건(파주시 7건, 고양시 4건, 김포시·양주시·연천군 각 1건)과 인천 강화군 2건으로 경기 북부에 집중됐다.
지난 13일까지 전국에서 총 373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기에 물린 후 구토, 설사, 오한,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최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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