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응급실과 병원...의료공백 비상

신동식 2025. 8.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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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최근 밀양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이
문을 닫았고, 하동에서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폐업했습니다.

지역 응급 의료를 비롯한 의료 공백과
도농간 의료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동식 기자...
◀ END ▶
◀ 리포트 ▶

이달 초 밀양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밀양윤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주차장과 연결된 출입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윤병원은 매년 응급실에서 적자가 누적돼
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응급실을 폐쇄했습니다.

응급실 중단 소식에 시민들은 안타깝고
불안합니다.

◀ INT ▶ 여광복 밀양시민
응급실이 문을 닫았다고 하니까 참말로 안 되고 마음이 아픕니다. 빨리 복구해서 시민들이 많은 협조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밀양시는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119구급대를 7대에서 8대로 확대 편성하고
다른 병원을 상대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INT ▶ 안재환 밀양시 보건소 의약담당계장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9월 말까지 응급의료기관 1개소를 신규로 지정할 예정에 있습니다.

(s/u) 지역 중소도시의 의료 공백 문제는
밀양시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인구가 적은
군 지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하동한국병원도 지난달 23일
폐업 신고를 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이 곳에는 당초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새하동병원이 있었지만
지난 2021년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그동안은 지역병원 응급시설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해 왔습니다.

하동군은 지역 주민의 응급의료와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보건의료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INT ▶김화영/하동군보건소 의료혁신담당
군비를 가장 적게 투입을 하면서 응급실을 운영을 하고 그리고 감염병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짓기 위해서 어 보건의료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의사수급이 쉽지 않다보니
진주에 있는 병원들에 위탁 운영을
협의해야하는 처지입니다.

함안군도 야간 당직 의료기관은 있지만
응급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없습니다.

농어촌 지역은 의사를 구하기도 힘든데다가
응급실을 운영하더라도 적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잇따른 응급실 운영중단과 병원 폐업 등으로
지역 중소 도시의 응급 의료 붕괴와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