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생 실종 19년, 등신대 훼손한 동기 입건…“범인으로 몰려 스트레스 받아”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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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실종된 전북대 수의학과 이윤희 씨의 동문 A씨가 그녀의 등신대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5월 이윤희 씨의 등신대 두 개를 파손한 혐의로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훼손된 등신대는 2006년 실종된 이윤희 씨를 찾기 위해 가족이 세운 6개 등신대 가운데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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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5월 이윤희 씨의 등신대 두 개를 파손한 혐의로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사건 당시 A씨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도로변에 세워진 등신대를 걷어차고 칼로 절단해 두 동강 내는 등 훼손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훼손된 등신대는 2006년 실종된 이윤희 씨를 찾기 위해 가족이 세운 6개 등신대 가운데 일부였다.
이윤희씨는 2006년 6월 6일 새벽 전주 덕진구 금암동 원룸에서 종강총회 후 귀가한 뒤 행방불명됐다. 당시 나이 28세였던 그는 지금 살아 있다면 47세가 된다.
실종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서를 찾지 못한 가족은 지난 5월 전주 시내 곳곳에 등신대를 설치하며 시민 제보를 호소해 왔다.
등신대를 훼손한 A씨는 이 씨와 같은 과 동기로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집 근처와 직장 앞에 등신대를 세워 나를 범인으로 몰아갔다고 생각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희 씨 가족은 지난 1월 A씨 직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고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A씨도 가족을 상대로 스토킹 범죄 혐의로 맞고소 하는 등 오래 전부터 법적 다툼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당시 경찰은 A씨가 이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2024년 10월 30일 이씨 가족은 "실종 당일 딸이 살던 원룸에 들어가 3시간 가량 컴퓨터를 사용한 기록이 있는 대학 동기를 상대로 경찰이 소환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현직 수사 책임자 및 전직 전북경찰청장을 증거 인멸 및 직무 유기로 고소한 바 있다.
[김하늘 기자(=전북)(gksmf2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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