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시] 경북도, 국가유산 보존·활용 전문가 142명 위촉
경북도, 캐나다 시그라프 2025 참가…AI·메타버스 산업 국제 교류 강화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142명을 위촉했다. 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무형유산위원회 △자연유산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도내 유형별 국가유산의 지정과 보존·관리,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고 경북도의 국가유산 정책 방향에 대한 심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위원회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선발 과정에서 기존 위원과 신규 위원의 적절한 안배를 하는 동시에 국가유산 분야별 균형 있는 자문과 심의를 위해 학계, 연구기관, 문화유산 현장 전문가 등 다양한 인재를 고르게 참여시켰다.
앞으로 위원회는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등재 지원, 무형유산의 보전 및 전승,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활용 등 지역 국가유산 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보존·활용 정책을 펼쳐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경북 국가유산으로 발전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각 위원회의 전문적 자문과 심의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고, 이를 문화·관광·교육 자원으로 폭넓게 활용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경북도, 예천에 글로벌 브랜드 호텔 조성
경상북도와 예천군은 18일 예천군청에서 한맥인베스트먼트(주)와 글로벌 브랜드호텔 조성 사업의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은 예천군 내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맥인베스트먼트(주)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 약 6만㎡ 부지에 고품격 숙박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호텔 조성과 운영으로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을 확보하고, 서비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호텔 유치는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1시군 1호텔 정책의 하나로, 시군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고품격 숙박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동해안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국 최다 보유와 전국 문화재의 15%를 차지하는 등 풍부한 역사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관광 자산이 정책과 맞물리며 가치를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은 천년고찰 용문사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는 육지 섬마을인 회룡포, 예천곤충생태원, 예천진호양궁장 등 풍부한 관광 및 레저자원과 더불어 경상북도 북부권의 교통 요충지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숙박 인프라로 인해 관광산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호텔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북부권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내륙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북도, 캐나다 시그라프 2025 참가… AI·메타버스 산업 국제 교류 강화
경상북도는 11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가상융합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행사 '시그라프(SIGGRAPH) 2025'에 참여해, 전 세계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경북 AI·가상융합 산업 활성화 및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의 글로벌 교류·협력을 추진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그라프(SIGGRAPH)는 컴퓨터 그래픽스와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이자 전시회로, 시각효과(VFX), 3D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행사다.
이번 방문에는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과 국내외 전문가를 포함한 대표단 8명이 참석해 시그라프 집행위원회, Corbel 3D(디지털휴먼전문기업), 밴쿠버 필름스쿨 등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12일 시그라프 2025 밴쿠버 현장에서 애플·오토데스크 출신 맥스스크립트 개발자 존 웨인라이트와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장이 함께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영화 제작 AI 활용법 컨퍼런스를 주최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비전도 국제 사회에 소개했다. 또한 공식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2024년도 감프(GAMFF) 수상작 및 홍보 영상 상영, 리플릿 배포, 현장 관계자 대상 설명회 등 영상제를 다각적으로 홍보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시그라프는 세계 각국의 창작자와 기술자가 모이는 무대인 만큼 경북이 가상융합산업의 거점으로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적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을 첨단 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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