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Y의 진화 ‘모델 Y L’로 가족 시장 정조준

테슬라의 최신 전기 SUV, 모델 Y L이 2025년 중국 자동차 쇼에서 공개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모델 Y를 기반으로 차체를 확장하고 6인승 구성을 채택한 이 차량은 가족 단위 고객과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설계됐다. 특히 중국 시장을 주요 무대로 삼아 2025년 4분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China Auto Show'의 워크어라운드와 X 포스트, 최신 웹 자료를 바탕으로 모델 Y L의 사양, 특징, 생산 및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모델 Y L의 주요 사양
모델 Y L은 기존 모델 Y 대비 약 7인치 긴 차체와 확장된 휠베이스를 특징으로 하며, 6인승 구성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 주행거리: 중국 CLTC 기준 751km (약 466마일). 이는 동급 전기 SUV 중 상위권에 해당하며,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 배터리: 82kWh NMC LG 배터리(무게 465kg).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배터리 기술이 적용되었다.
○ 차체 무게: 2088kg으로, 기존 모델 Y보다 무겁지만 안정성과 내구성을 강화.
○ 크기: 차체 길이 4976mm (모델 Y 대비 186mm 연장), 휠베이스 3040mm (150mm 연장). 이는 2열과 3열 승객의 편안함을 보장한다. 좌석 구성: 2+2+2의 6인승 배열로, 뒷좌석 4개가 모두 평평하게 접혀 화물 공간 활용도가 높다.
○ 디자인: C-필러 뒤쪽의 후면 디자인이 수정됐으며, 19인치 신규 휠이 적용됐다. 외관은 모델 Y의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더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한다.

생산 및 출시 일정
테슬라 차이나는 모델 Y L의 양산을 지난 9일 시작했으며, 4분기(10~12월) 내 중국 내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전시장에 전시용 차량 배치를 위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근에서 테스트 주행이 포착됐으며, 이는 글로벌 출시를 위한 최종 점검으로 분석된다. 테스트 차량은 지난 7일 공도에서 확인됐으며, 유럽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차이나 부사장 타오 린(Tao Lin)은 X 포스트를 통해 "모델 Y L의 모든 뒷좌석이 평평하게 접히는 점은 가족용 SUV로서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모델 X 6인승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모델 Y L이 보다 실용적인 가격대와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반응과 경쟁
모델 Y L은 기존 모델 X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실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 X는 고급화된 기능과 더 높은 가격대로 포지셔닝된 반면, 모델 Y L은 모델 Y의 대중성을 유지하면서도 6인승과 확장된 공간으로 차별화된다.
테슬라 모델 Y L은 6인승 구성, 751km 주행거리, 확장된 차체로 가족용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 중국 자동차 쇼에서 공개된 차량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5년 4분기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으며, 테슬라의 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BYD, NIO 등과의 경쟁 속에서 모델 Y L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