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밀매 거물, 미국서 유죄 인정 대가로 사형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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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거대 마약 범죄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 우두머리로 악명 높았던 이스마엘 '엘 마요' 삼바다 가르시아가 유죄를 인정한다.
미국이 중남미 마약 카르텔 대응을 위해 앞서 베네수엘라 트렌데아라과,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등 8곳을 국제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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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미 마약 소탕 위해 군사적 압박도 나서

멕시코 거대 마약 범죄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 우두머리로 악명 높았던 이스마엘 ‘엘 마요’ 삼바다 가르시아가 유죄를 인정한다. 유죄 인정 대가로 사형은 면한다.
18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코건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우두머리였던 가르시아에 대한 유죄 인정 공판 일자를 오는 25일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 연방검찰이 그에 대해 사형 구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지 2주 만에 나온 결정이다.
코건 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그의 유죄 인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그가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혐의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그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 등과 함께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든 인물이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초창기 지역 세력이었으나 이후 세계 최대 마약 밀매 조직으로 커졌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미국에 마약을 밀매해 미국은 조직 수뇌부 체포 및 처벌을 위해 노력해왔다. 구스만이 몇차례 체포와 탈옥을 반복한 뒤 멕시코에서 미국 감옥으로 이송됐고, 구스만은 2019년 미국에서 마약 밀매 혐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도 미국 당국의 추적을 받다가 지난해 7월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체포됐다. 함께 체포된 구스만의 아들 구스만 로페스가 미국 당국에 협조해 그를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마약 밀매·살인예비·고문 지시,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그는 마약 밀매 뿐 아니라 경쟁 마약 카르텔 조직원과 멕시코 마약단속반 등을 납치하고 암살하기 위해 청부 살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려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내며 시날로아 카르텔의 주 활동 무대인 시날로아주 주도 쿨리아칸 인근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했다. 이는 마약 범죄에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력도 작용한 조치로 해석된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한 군사적 압박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유에스에스(USS) 그레이블리·제이스 더넘·샘슨 등 이지스 유도미사일 구축함 3척을 36시간 이내로 베네수엘라 연안에 배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중남미 마약 카르텔 대응을 위해 앞서 베네수엘라 트렌데아라과,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등 8곳을 국제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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