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 타고 직원 늘린 네이버… 카카오는 조직개편 여파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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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원 채용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카카오가 계열사 통합 등 조직개편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고 평가했다.
두 회사의 채용 기조는 내부 신사업 전략에 따라 갈린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경우 AI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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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등 신사업 확장하며 인력 채용 늘려
카카오는 지난해 조직개편 이후 보수적 채용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원 채용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는 직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는 카카오가 계열사 통합 등 조직개편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고 평가했다.
19일 네이버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네이버의 총 근로자 수(정규직 기준)은 479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4390명) 대비 9.2%(407명) 증가한 수치다. 2023년(4221명)과 비교하면 13.6% 늘었다.
반면 카카오의 근로자 수는 올 상반기 3829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3879명)보다 오히려 줄었다. 2023년 근로자 수(3713명)와 비교해도 증가율은 3%에 머물렀다. 카카오는 대신 계약직, 어시스턴트, 인턴 수가 포함된 기간제 근로자 수는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올해 기간제 근로자 수는 157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두 회사의 채용 기조는 내부 신사업 전략에 따라 갈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호황기를 누리며 직원을 대폭 늘렸다. 2022년 상반기 당시 네이버의 근로자 수는 4750명을 기록하며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엔데믹 시대에 들어서면서 신규 채용을 줄이고 몸집을 최소화했다.
네이버의 경우 AI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부터 쇼핑, 뉴스, 웹툰 등에 AI 기술을 투입했다. 또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네이버의 1인 평균 급여액 역시 지난해 7600만원에서 9200만원으로 21% 올랐다.
카카오는 조직개편의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핵심 사업 위주로 계열사를 통폐합하면서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AI 연구개발과 관련 사업 부문들을 본사로 흡수했다. 신규 채용 역시 줄이고 경력 수시 채용에 집중하는 추세다. 카카오의 2024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채용 인력은 2022년 870명, 2023년 452명에서 2024년 314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5700만원에서 5800만원으로 100만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업계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채용을 줄여가는 추세였다”라며 “다만 국내 IT 업체들이 AI 관련 인력을 계속 필요로 하는 만큼 점차 채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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