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충격’에 강원도-미국 수출 감소... 하반기 전망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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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호관세 협상 여파로 7월 강원도 미국 수출액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강원 전체수출액의 14.2%를 차지하는 미국 수출이 관세 여파로 인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하반기 수출 시장 전망도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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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호관세 협상 여파로 7월 강원도 미국 수출액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수출업계는 이달부터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는 만큼 하반기 강원도 수출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가 발표한 7월 강원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강원도 수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수출액은 3813만달러(529억여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16만달러(557억여원)보다 5.1% 줄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수출이 6.5% 증가한 것과는 대조되는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의약품이 1만4000달러(1900여만원)로 지난해 동월 대비 98.4%나 감소했다. 면류는 476만달러(66억여원)로 40.0%, 자동차부품은 859만 달러(119억여원)로 7.5% 하락했다. 의료용 전자기기(323만달러, 2.3%)와 화장품(559만달러, 112.2%)에서 증가해 한자릿수 감소에 그쳤다.
강원 전체수출액의 14.2%를 차지하는 미국 수출이 관세 여파로 인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하반기 수출 시장 전망도 어둡다. 앞서 미국 상호관세에 대비한 산업계·소비자들의 ‘선주문’ 효과가 사라지고 있고,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수출액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실효 관세율과 통상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 미국 예일대 예산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퍙균 실효 관세율은 18.4%로 1930년대의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통상 불확실성 또한 최근 10년 대비 15배 정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강원도 전체수출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강원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증가한 2억6883만달러(3733억여원)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에서도 네 번째로 높은 수출 증감률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은 미국 대신 대만과 중국이 견인했다. 지난달 대만 수출액은 3644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823.3% 증가했다. 특히 대만 수출의 90.6%를 차지하는 전선의 지난달 수출액이 3303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2만619.7%나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의료용전자기기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1352.8% 증가하는 등 일부 품목이 전체적인 수출증가를 견인했다”며 “일부국가, 일부품목의 수출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출액이 상승세를 유지한 만큼 강원수출 1위국가인 미국과의 관세여파가 하반기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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