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컷 탈락한 박현경, 지난해 우승한 대회에서 반전 노린다…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1일 개막

김석 기자 2025. 8.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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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지난 15일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주 컷 탈락을 한 박현경이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박현경이 윤이나, 박지영과 4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한 대회다. 지난해에는 6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이어 열린 맥콜·모나 용평오픈도 우승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은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8승째를 올렸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달 초 열린 롯데 오픈에서 올 시즌 처음 컷 탈락한 박현경은 지난 14일 개막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컷 탈락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현경은 “골프는 늘 좋은 성적만 낼 수는 없고, 때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극복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서 “최근에는 강점이라 생각했던 아이언샷 감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회를 돌아보면서 “우승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4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인 우드 샷이 100분의 1 확률처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투온에 성공했을 때는 정말 벅찼다”고 밝혔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 무대에 다시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7일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대 KLPGA 투어 72홀 최저타인 29언더파로 우승한 홍정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샷감도 좋은 편이고, 의도한 구질의 샷이 잘 나오고 있다”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8일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뒤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예원은 4승 고지 점령에 다시 나선다.

이예원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좋아하는 코스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면서 “샷 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연장 끝에 박현경에게 우승을 내준 박지영은 “지난해에는 맹장 수술 직후라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면서 “아직 시즌 우승이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첫 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2·2023년 대회 우승자 박민지는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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