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키이우] ‘휴전’ 기대감에도 러, 우크라 공습 강화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기꺼이 만나겠단 뜻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전쟁을 멈추기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서도 전선에선 전투가 계속되고 민간인들에 대한 공습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금철영 기자!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도 전투나 공습은 멈추지 않고 있어요.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은 백악관 회담이 한창 진행되는 시각에 일어났는데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5층 아파트가 드론 공격을 받아 7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2살 어린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르키우 시 당국은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에 앞서 러시아가 미사일도 발사해 1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부 오데사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격받은 곳은 아제르바이잔 회사라면서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평화 회담 논의에 대한 현지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이번 워싱턴 회담에 대한 간략한 보도 외에 이곳 현지 매체들의 논평 등이 나온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곳에선 영토적 조항이 들어가게 되는 종전 협정이 아닌, 일단 전투행위를 멈추는 휴전이 현실적이지 않겠냐는 분석들이 지배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안전보장 문제에 집중하고 있고,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은 확산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나토 가입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보장에 대한 언급들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는 유럽은 물론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참여를 전제로 할 가능성이 큰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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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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