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전국 꼴찌’ 충북, ‘청풍명월’ 명예 되찾는다

오윤주 기자 2025. 8. 19.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세먼지 하위권 자치단체' 꼬리표를 떼지 못한 충북이 미세먼지와 전쟁에 나섰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하는 정부가 내놓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으로 보면, 충북은 2021~2023년 3차와 4차에서 27~29㎍/㎥로 전국 꼴찌였다.

보고서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충북'을 위해 2029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32㎍/㎥, 초미세먼지 농도는 16㎍/㎥까지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청주시내. 오윤주 기자

‘미세먼지 하위권 자치단체’ 꼬리표를 떼지 못한 충북이 미세먼지와 전쟁에 나섰다.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6㎍/㎥ 수준으로 낮춰 5년 안에 맑은 고장을 뜻하는 ‘청풍명월’이란 옛 명성을 찾겠다는 각오다.

19일 충북도는 ‘미세먼지·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안)’을 내놨다. 계획안은 충북도의 의뢰로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문윤섭 교수)이 대기환경(청주·충주 등 6곳)과 미세먼지(충북 전역) 부문으로 나눠 마련했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하는 정부가 내놓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으로 보면, 충북은 2021~2023년 3차와 4차에서 27~29㎍/㎥로 전국 꼴찌였다. 지난해 5차 때 23.8㎍/㎥로 전국 13위로 조금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21㎍/㎥)을 밑돈다.

이날 교원대가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충북의 미세먼지(PM10)는 2014~2023년 10년 평균 50.1㎍/㎥로 대기환경 기준(50㎍/㎥)을 넘었고, 초미세먼지는 2015~2023년 사이 연평균 24.3㎍/㎥으로 역시 대기환경기준(15㎍/㎥)을 초과했다.

보고서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충북’을 위해 2029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32㎍/㎥, 초미세먼지 농도는 16㎍/㎥까지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핵심 배출원 미세먼지·온실가스 동시 감축 △생활주변 미세먼지 집중관리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미세먼지 과학기반 강화 등 4대 분야 69개 대책을 추진하고, 5년 안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미세먼지 발생 대기 오염물질을 10~40%까지 줄여 나갈 것을 제시했다. 미세먼지 관리 예산은 국비·도비·시군비 등 2조592억원을 전망됐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환경 관련 학계·전문가 등 100여명의 참석 속에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미세먼지·대기환경 관리 시행 계획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문석구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이 공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환경·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