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아나운서 만나고파"…후지TV 성상납에 日국민배우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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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56)가 후지TV 성 상납 의혹에 연루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후쿠야마는 이날 주간지 '여성 세븐'을 통해 후지TV 성 상납 의혹이 불거진 모임에 참석했다며 "제 행동이나 말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고 성숙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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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56)가 후지TV 성 상납 의혹에 연루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후쿠야마는 이날 주간지 '여성 세븐'을 통해 후지TV 성 상납 의혹이 불거진 모임에 참석했다며 "제 행동이나 말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고 성숙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야마의 소속사는 "과거 오오타 료 전 후지TV 전무가 주최한 모임에 참석한 건 사실"이라며 "어디까지나 업무상 식사 자리로 초대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후쿠야마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세 번째 살인' 등에 출연한 일본의 국민 배우다.
후지TV 성 상납 의혹은 지난해 12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아이돌이었던 스마프(SMAP)의 전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52)부터 시작됐다. 나카이는 "이런 이별을 하게 돼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성 상납 의혹으로 후지TV의 광고는 줄줄이 취소됐고 경영진도 결국 사퇴하게 됐다.
성 상납 의혹이 확산하자 후지TV와 모회사는 제3자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3월 보고서를 내고 "업무 연장선상의 성폭력이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조사에 응한 여성 아나운서들은 호텔 초대나 신체 접촉 등의 성희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진술했다.
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오오타 전 전무와 친분이 있던 모임은 2005년쯤부터 연 1~2회 빈도로 열렸고 후지TV 여성 아나운서 최소 19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유력 프로그램 출연자"가 이 부적절한 모임을 가진 걸 확인했다고 했는데, 여성 세븐은 해당 인물이 후쿠야마라고 특정해 보도했다.
후쿠야마는 메신저를 통해 "여성 아나운서 여러분과 만남 잘 부탁드립니다", "신입 아나운서를 만나고 싶어요"라는 식으로 오오타 전 전무에게 요청한 걸로 드러났다.
후쿠야마와 모임을 가진 참석자 일부는 음담패설 같은 성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화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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