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 설레”…박성훈 하차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케미로 살린다[MK현장]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2025. 8.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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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 임윤아. 사진|강영국 기자
‘사극 불패 신화’ 장태유 감독과 로맨틱 코미디 여신 임윤아가 만났다. 남자 주인공 관련 캐스팅 잡음이 있었지만, 임윤아와 이채민이 요리만큼 맛있는 케미스트리로 설렘을 가득 대접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유 감독을 비롯해 임윤아, 이채민,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 등이 참석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다.

임윤아. 사진|강영국 기자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하고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헤드셰프가 될 일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갑자기 조선 시대에 떨어진 연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는 “장태유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주저없이 선택했다”며 “주제가 요리여서 흥미로웠다. 또한 과거로 돌아가서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서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면들이 캐릭터적으로도 희망적으로 느껴졌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본 촬영 전 남자 주인공으로 내정됐던 배우 박성훈이 ‘오징어게임’ 관련 SNS 게시물 논란으로 하차한 바 있다.

장태유 감독은 “(해당 사건은) 본 촬영하기 전이었고 준비 기간에 벌어진 일이었다”며 “작품에 굉장히 많은 후보들이 있지 않나. 원하는대로만 캐스팅되지 않는다 생각하기에 과정 속 지나간 세월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생각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뒤늦게 만난 이채민 배우에 120% 만족한다”며 “늦게 합류했지만 승마, 활쏘기 등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채민. 사진|강영국 기자
특히 장태유 감독은 이채민의 준비된 복근에 만족감을 표했다. 장 감독은 “복근이 나오는 드라마다 보니 배를 보여주면서 연기를 해야 한다”며 “배우로서 힘든 역할인데, 이채민은 아무 때나 찍어도 (복근이) 가능할 정도로 편안한 환경에서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늦게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채민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지만, 촬영 전 많이 불러주셔서 그룹 리딩을 많이 하면서 캐릭터 느낌과 톤을 많이 잡았다”며 “함께 촬영한 선배님들께서 피드백과 도움을 많이 주셔서 그런 부분이 화면에 잘 담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태유 감독. 사진|강영국 기자
장태유 감독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 사극 불패 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바람의 화원’과 비슷한 결인데, 그때 그림이 소품이 아니라 주인공이어서 그 작품을 했다”며 “이 드라마도 요리와 음식이 주인공이다. 매회 연지영이 하는 음식을 궁중 요리사 등에게 자문을 구하며 열심히 제작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임윤아 역시 “요리 자문 선생님께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들을 한 번씩 배우러 가는 과정도 겪었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확실히 취미삼아 하던 요리가 이제는 전문용어들도 귀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고 캐릭터를 맡아 발전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채민, 임윤아. 사진|강영국 기자
판타지 로코물인 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 장태유 감독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전작이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며 “노골적이지 않으면서 맛과 향, 분위기로 사로잡아야 하는데 보는 순간 그림처럼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촬영하러 온 스태프들도 이채민을 보며 ‘이 친구는 뭐야?’ 하고 왔다가 하루이틀 찍고 나면 다들 끄덕끄덕 하면서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며 “포옹과 키스신도 나오는데, 키스신 보고 다들 너무 설렜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임윤아 역시 이채민과의 호흡이 기대한 만큼 좋았다며 “곤룡포를 입고 등장하는 순간부터 이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왕으로서의 발성과 집중도가 굉장히 뛰어났다”며 “저 역시 몰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채민, 서이숙, 임윤아, 최귀화, 오의식. 사진|강영국 기자
마지막으로 장태유 감독은 “시청자 분들께 석수라 대접하듯 12첩 반상처럼 12개의 에피소드를 준비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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