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만난 이준석…“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구조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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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후 약 3주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이 대표는 우 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 의장과 비공개 석상에서) 노란봉투법 등 대한민국 산업 구조나 노동관계를 완전히 바꾸는 건 많은 사람들의 합의로 가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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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98.22%로 당선…특검, 직후 압수수색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19일 취임 인사차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의장 집무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53010733modd.jpg)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후 약 3주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우 의장과 이 대표는 정치권 화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19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우 의장을 예방해 당면한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엔 이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예방 일정은 이 대표 당선 23일 만에 이뤄졌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개혁신당은 지난 비상계엄 과정에서 계엄 해제와 탄핵에 (찬성한) 정당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개혁신당에 젊은 세대 지지가 많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 삶을 중심에 놓는 정치를 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개혁신당은 비록 3석에 불과한 군소 정당이지만 우 의장 말씀대로 젊은 세대 목소리가 반영된 통로로서의 우리 역할이 있다는 걸 인식하겠다”며 “항상 목소리를 내고 의회 내에서 역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우 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 의장과 비공개 석상에서) 노란봉투법 등 대한민국 산업 구조나 노동관계를 완전히 바꾸는 건 많은 사람들의 합의로 가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개인적 일탈행위로 지지율이 폭락했다”며 “이 대통령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소비쿠폰 관련) 동탄에서 상당수가 학원지출로 소비됐다”며 “마중물의 의미로 시작했겠지만 경제를 살리는 근본 대책이나 심도 있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개혁신당 대표에 단독 출마해 찬성 득표율 98.22%를 받고 당선됐다. 직후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등으로 인해 국회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개혁신당이 뒤늦게 우 의장을 예방한 이유는 특검의 압수수색과 국회 일정 등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직후 포렌식 참관을 위해 김건희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출석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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