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정부 광고 수주액 4년새 86% 폭증…"세금 광고 몰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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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정부 광고 수주액이 지난 4년 새 86% 늘었다.
이미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이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정부 광고 시장마저 독식하고 있다.
19일 정부 광고를 대행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구글(유튜브)의 정부 광고 수주액은 2020년 380억 3600만 원에서 2024년 708억 5600만 원으로 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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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공공성과 시장 공정성을 기준으로 광고비 집행해야"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구글의 정부 광고 수주액이 지난 4년 새 86% 늘었다. 이미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이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정부 광고 시장마저 독식하고 있다.
19일 정부 광고를 대행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구글(유튜브)의 정부 광고 수주액은 2020년 380억 3600만 원에서 2024년 708억 5600만 원으로 86% 증가했다.
유튜브, 지상파 3사보다 많이 받는다
같은 기간 정부 광고 총액은 1조 893억 원에서 1조 3104억 원으로 20% 늘었다. 정부 광고 예산의 5.4%가 구글 몫이다.
구글은 2023년 674억 5700만 원의 정부 광고를 수주하며 지상파 방송사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단일 매체 기준 정부 광고 수주액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엔 구글의 정부 광고 수주액이 700억 원을 넘어서면서 2위인 SBS(034120)와 격차도 60억 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지자체 채널, 구글 광고로 홍보 영상 조회수 늘려
정부 광고가 유튜브에 편중되고 있는 상황이 가속화되는 건 정부 부처와 전국 지자체들의 정책 홍보 수단으로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어서다.
이들은 과거 방송과 신문 등에 광고를 주로 집행해왔지만 최근 들어 유튜브에 홍보 계정을 마련해 앞다퉈 자체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서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만 명이 채 안 되는 지자체가 절반이 넘는데, 이들이 성과를 돋보이게 하려고 광고비를 집행해 가며 조회수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튜브에 광고비를 집행할 경우 애드뷰(Ad View) 수치를 단기간 올릴 수 있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이 자체 유튜브 계정 홍보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구글 추정 매출 10조…법인세는 네이버의 20분의 1
문제는 구글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광고 수익을 포함한 전체 매출이 얼마인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구글은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 대부분을 싱가포르 법인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회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국내 매출이 10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지난해 한국에 신고한 매출은 3869억 원, 법인세 납부액은 173억 원이다.
이는 매출 10조 7377억 원을 신고하고, 법인세 3902억 원을 납부한 네이버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
정부 광고 대행을 맡아 온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은 국내와 달리 규제가 어렵고, 자극적인 콘텐츠나 가짜뉴스가 곧 조회수와 광고수익으로 직결된다"며 "정부 광고는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플랫폼의 공공성과 시장 공정성을 기준으로 광고비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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