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서 6번째 정상 노리는 전북-새 역사 쓰려는 강원, 20일 전주성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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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현대는 명가재건에 성공했다.
전북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전북과 강원, 광주FC와 부천FC가 준결승에 오른 코리아컵 준결승은 홈&어웨이로 진행된다.
올해 3월 9일 첫 맞대결에서 0-1로 져 5연패에 빠지는 등 강원과 만나면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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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전북과 강원, 광주FC와 부천FC가 준결승에 오른 코리아컵 준결승은 홈&어웨이로 진행된다. 승점 합계와 다득점 순으로 승자를 가리며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동률시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결승전은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올해 전북의 기세가 상당하다. K리그1에서 최근 22경기 무패(17승5무)를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19일 현재 전북은 18승6무2패, 승점 60으로 2위 김천 상무(12승7무7패·승점 43)와 승점차를 17점까지 벌렸다. 아직 12경기가 남았으나 전북의 경기력과 최근 흐름이 워낙 좋다. 리그 우승과 더불어 5년만의 더블(2관왕)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코리아컵에서 강원을 넘으면 더블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동안 전북에 강원은 껄끄러운 상대였다. 올해 3월 9일 첫 맞대결에서 0-1로 져 5연패에 빠지는 등 강원과 만나면 작아졌다. 이후 2차례 맞대결에서 3-0과 2-0으로 이겼지만 방심하지 않는다. 거스 포옛 감독(우루과이)은 선수들에게 늘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강조한다.
반면 강원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리그에서 최근 5경기 무승(4무1패)에 빠졌다. 올해 성적은 8승8무10패, 승점 32로 8위에 랭크돼 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앞서나가지 못하고 있다. 리그 득점 최하위(12위·24골)에 그친 화력때문에 정경호 감독의 근심이 깊다. 최근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강원은 새 역사에 도전한다. 강원의 코리아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 준결승 진출이었다. 전북전을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고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로 여긴다. ‘전북 킬러’의 면모를 부활시켜 결승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광주와 부천 역시 강원처럼 팀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광주와 부천의 준결승 1차전은 같은날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는 지난해, 부천은 2016년에 팀 창단 첫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전력은 K리그1 광주가 K리그2 부천보다 한 수 위다. 그러나 부천은 올해 K리그2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누가 결승에 오르든 새 역사를 쓸 수 있어 흥미로운 일전이 예상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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