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2025 남자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 서귀포서 20개국 1000여 명 24일까지 열전
제주시 ‘화목한 시민인문학’에 서경덕 교수 등 강연…야간 수강생 20일까지 모집
전통예술 융복합 ⟪탐라순력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서 9월6일 공연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5 남자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 서귀포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천연잔디구장에서 개막해 24일까지 10일간 열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라크로스연맹(CEO Jim Scherr)이 주최하고 한국라크로스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20개국 1000여 명의 젊은 선수들이 세계 정상 자리를 두고 기량을 겨루고 있다.
라크로스는 스틱 끝의 그물망에 공을 담아 패스와 슛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겨루는 종목이다. 스피드와 팀워크, 전략이 결합된 역동적인 필드 스포츠이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으며, 최근 아시아에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대회는 19일까지 저별예선이 진행 중이며, 본선 토너먼트가 오는 20~23일, 결승과 3·4위전이 오는 24일 진행된다.
한편, 오는 24일 본 대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아시아·태평양 16세 이하 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14세 이하·12세 이하 라크로스 페스티벌이 30일부터 31일까지 연이어 개최되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SOOP(구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방송 중 서귀포시 홍보영상이 송출돼 시청자들에게 서귀포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제16회 금능원담축제', 23~24일 금능해수욕장…체험·경연·공연·먹거리 풍부
'제16회 금능원담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금능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담'은 물때를 이용해 돌로 만든 원 모양의 담에 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방식을 말한다.
이번 축제는 금능리마을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제주의 바다 전통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경연·공연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담에서 맨손 고기 잡기 △선진 그물 체험 △고망낚시 등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어로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원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대회는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의 정서를 음악으로 세련되게 재창조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사우스카니발'의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피날레 무대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무더위를 식혀줄 한림합창단, 재릉초윈드오케스트라, 가수 서영무의 무대, 제주 해녀 전통 부유물 '테왁'을 이용한 수영대회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금능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전복죽과 멸치튀김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 제주시 '화목한 시민인문학'에 서경덕 교수 등 강연…야간 수강생 20일까지 모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청년과 직장인,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관 대표 야간 프로그램 '화목한 시민인문학'의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강연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삶과 사회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퇴근 후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좋은 내용이면서도 깊이 있는 강연으로,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에게 지적·문화적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 소설가가 '소설가의 삶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창작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9월11일에는 강문종 제주대 교수가 '조선 JOB史'를 통해 과거와 현재 직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9월 18일에는 제주 출신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통한 제주의 도약을 주제로 강연한다. 9월 25일에는 한국사와 문화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문화와 역사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국내·외 홍보 사례와 전략을 이야기한다.
또한, 9월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화요 인문학'에서는 정재윤 예술감독이 '시선이 머문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3회 연속 강좌를 운영해 클래식의 매력과 깊이를 시민과 나눈다.
수강 신청은 제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회차별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전통예술 융복합 《탐라순력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서 9월6일 공연
전통예술 융복합 공연 《탐라순력도》가 9월6일 오후 3시 김정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탐라순력도》를 유치했다.
《탐라순력도》는 조선시대 제주 각 고을의 풍광과 문화를 기록한 채색화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를 모티브로, 전통가무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파사드를 결합해 재창작한 융복합 전통예술 공연이다.
이 작품은 한라장촉, 성산관일, 천연사후 등 제주의 자연과 설화를 여섯 개 장면으로 구성하여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은 꿈속 소녀와 함께 300년 전 탐라를 여행하듯 제주 고유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만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연은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취약계층 무료 초청은 22일까지 동일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의 확산과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공공 공연장에 우수작품을 보급하고 있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2024년 11월 이 사업에 3개 작품이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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