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파인’ 덕산 역할 해보고파, 130㎏까지 찌우고 반삭도 가능”[EN:인터뷰②]


[뉴스엔 박수인 기자]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양세종이 '파인: 촌뜨기들' 속 인물들간의 관계성에 대해 언급했다.
양세종은 8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각본 강윤성 안승환 / 연출 강윤성) 종영 인터뷰에서 정숙(임수정 분), 선자(김민 분), 오관석(류승룡 분)과의 관계 변화를 전했다.
양세종은 정숙, 선자를 향한 희동의 감정에 대해 "선자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서사가 쌓이지 않나. 첫 눈에 봤을 때 '저 사람 뭐지?' 하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계속 눈이 가다 보니까 다방에 찾아가고 서사가 점점 쌓이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정숙의 경우는 희동의 입장에서 사랑의 감정은 아니다. 밀실에서 일어났던 상황은 그때 순간은 빠져서 그랬던 것 같다. 희동이 정숙을 바라볼 때의 감정은 사랑은 아닌 것 같다. 도와주고 싶은데 내 상황은 그렇지 못하고 안타깝다는 감정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촌 관석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시점으로는 "독립적으로 움직여야겠다고 생각이 든 건, 선자가 섬으로 가게 되면서 선자의 상황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을 때였던 것 같다. 또 삼촌이 전출이를 죽였을 때다. 그 전까지는 티격태격하는 정도였다면 전출이 죽었을 때를 기점으로 독립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인물들간 수싸움이 계속되는 작품 속 분위기와 달리 실제 현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고. 양세종은 "다같이 모이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화기애애하고 즐겁고 불협화음도 전혀 없었고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 신안에는 숙소도 별로 없어서 항상 마주쳤다. 숙박 기간을 정해놓으면 같이 해변가 뛰기도 하고 쉬는날 맛집 같이 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이 됐던 것 같다. 카메라 꺼지고 촬영이 종료되면 애교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여러 선배님들과 연기했을 때는 막내였는데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셨다. 일단 류승룡 선배님과는 공연도 보고 제주 올레길도 올랐다. 촬영이 끝나고 '같이 걸을래' 해서 같이 걷고 자고 맛있는 거 먹고 했다. 꽤 오래 많이 걸었다. 그것 때문에 발목이 부러진 건 아니다. 저 혼자 무리하게 뛰다가 그렇게 됐다. 서로 좋아서 그랬다. 선배님한테 감사드린다. 되게 따뜻한 분이시다. 유머러스하시지 않나. 그런데 진지할 땐 진지하시고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시고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되게 감사했다. 연기적인 조언도 있었는데 나만 알고 싶고 나만 간직하고 싶은 꿀팁이기 때문에 밝히진 않겠다. 저만 알고 싶은 연기 조언을 해주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배운 점도 있었다고. 양세종은 "홍기준(황선장 역) 형 진짜 잘하시더라. 희한한 느낌을 받았다. 또 마지막 트럭신에서 삼촌(류승룡 분)이 '희동아' 하고 딱 쳐다 보지 않나. 그 눈이 가끔 생각이 난다. 집 한 채 해준다고 하다가 떨어지기 전의 눈이 가끔 떠오른다. 류승룡 선배님께서 개연성 있게 연기하셨지 않나. 처음부터 끝까지 하신 게 되게 놀랍다고 생각된다. 임수정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계속 감탄했다. 어릴 때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봤는데 제가 뵀던 이미지와 연기할 때의 느낌은 팔색조 같았다. 이런 면도 있으시구나 했다. (김)민(선자 역) 씨와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여러 차례 만나서 대본리딩을 했다. 원체 노력파이고 차별성을 투고 연기한 건 아니고 대본의 흐름을 따라갔다. 대본에 최대한 집중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강윤성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양세종은 "감독님이 진짜 대단하신 게, 내일 찍어야 되는 신이 있으면 오늘 촬영 후 미묘한 감정에 맞춰서 바로 대본을 수정하셨다. 그걸 매일 하셨다. 그래서 대본의 흐름을 쭉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용되지 않았나 싶다. 대본이 매일 수정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 캐릭터에 탄력이 붙으면 다른 대사로 바뀌어도 어려움이 크진 않았다. 어느 순간 탄력 받는 시기가 온다. 자연스럽게 문득 느껴지는 것 같다. 탄력 받고 싶다고 해서 오는 건 아닌 것 같다. 집중해서 찍다보면 탄력 받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한 번 오면 없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며 "'파인'이 나왔을 때 하루에 두번씩 봤다. 인물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도 있고 처음 봤을 때는 작품 전체의 흐름으로 봤다면 두 번째는 캐릭터 위주로 봤던 것 같다. 감독님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역할의 리얼리티를 중요시 했고 역할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셨다. '파인'에서 또 다른 캐릭터를 맡을 수 있다면 덕산(권동호 분) 역할을 하고 싶다. 할 수 있다면 130kg까지 찌우고 반삭해서 덕산 역할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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