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7시간 자도 안심못해”…잘 못자면 172개 질환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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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길이만큼이나 잠드는 시간과 기상 시간의 규칙성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수면 시간이 짧거나 긴 것도 문제지만 수면 패턴이 불규칙할 경우 당뇨병과 파킨슨병, 급성 신부전을 비롯해 무려 172종의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면의 지속시간, 수면이 시작되는 시간대, 리듬의 규칙성, 잠이 중간에 자주 끊기는 분절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질환 발생과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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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고 일어나는 시간 들쭉날쭉하면
당뇨·파킨슨병·급성신부전 위험 높아

수면 시간이 짧거나 긴 것도 문제지만 수면 패턴이 불규칙할 경우 당뇨병과 파킨슨병, 급성 신부전을 비롯해 무려 172종의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UK 바이오뱅크’ 참여자 8만8000여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7년동안 손목 가속도계(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해 실제 수면 시간을 객관적으로 기록했다.
연구진은 수면의 지속시간, 수면이 시작되는 시간대, 리듬의 규칙성, 잠이 중간에 자주 끊기는 분절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질환 발생과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국제 학술지 헬스 데이터 사이언스(Health Data Science)에 게재됐다.
분석 결과, 수면 리듬이 크게 깨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양한 질환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았다. 구체적으로 제2형 당뇨병 위험은 36%, 파킨슨병은 37%, 급성 신부전은 22% 증가했다.
전체 172개 질환 중 92종은 위험의 20% 이상이 ‘나쁜 수면 습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수면의 길이나 질만이 아니라 규칙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어 연구진은 ‘너무 오래 자는 것도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진 기존 연구 결과에 대해 일부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는 수면 시간이 길었던 것이 아니라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 결과가 잘못 해석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기기를 통해 수면을 직접 측정해 얻은 데이터라는 점에서 기존 조사보다 신뢰도가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생활습관 개선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강조한다. 하루 7~8시간 수면을 유지하더라도 잠드는 시간과 기상 시간이 들쭉날쭉하다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취침 전 강한 빛이나 스마트폰 화면 노출을 줄이고 늦은 시간의 카페인 섭취와 음주를 피하며 낮잠은 짧게 일정하게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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