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아사니, 광주 떠나 이란으로…이적료 14억원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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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에이스 아사니를 이적료 100만달러(약 14억원)에 떠나보냈다.
광주FC 관계자는 19일 "전날 오후 늦게 아사니의 이란 에스테그랄 이적 관련 서류에 최종 사인했다"고 밝혔다.
소속팀 광주와 사전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에스테그랄의 공식 발표를 통해 아사니의 계약 소식이 알려졌다.
아사니 몸값을 놓고 에스테그랄과 줄다리기를 하던 광주는 100만달러에 협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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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에이스 아사니를 이적료 100만달러(약 14억원)에 떠나보냈다.
광주FC 관계자는 19일 "전날 오후 늦게 아사니의 이란 에스테그랄 이적 관련 서류에 최종 사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사니는 현 소속 구단과 잔여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일 경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는 '보스만 규정'을 이용해 에스테그랄과 계약을 맺었다.
소속팀 광주와 사전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에스테그랄의 공식 발표를 통해 아사니의 계약 소식이 알려졌다.
아사니는 몸 컨디션을 이후로 팀 훈련에 불참하고 지난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 등 태업 논란도 불러일으켰다.

아사니 몸값을 놓고 에스테그랄과 줄다리기를 하던 광주는 100만달러에 협상을 마쳤다.
에스테그랄은 최초 40만달러를 제안했으나 이를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던 광주는 80만달러를 불렀다.
그러자 에스테그랄이 60만달러 분할 납부를 조건으로 내밀었고, 현지 회계 처리의 낮은 신용도를 우려한 광주는 다시 100만달러 일시불을 요구했다.
광주는 아사니를 팔지 않더라도 핵심 전력으로 계속 활용하면서 코리아컵 타이틀을 노리는 한편 다른 방법으로 재무 개선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봤다.
광주는 지난 6월 프로축구연맹의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에 따른 징계로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제재금 1천만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영입 금지는 재무 개선 계획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2027년까지 집행 유예됐다.

이적시장 마감일인 20일을 이틀 앞두고 마음이 급해진 에스테그랄은 결국 광주의 요구를 수용했다.
국제이적확인서(ITC)가 발급되고서 일주일 안에 이적료를 송금하고,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시 200만달러의 위약금을 배상하는 조건도 동의했다.
광주 관계자는 "아사니도, 에스테그랄도 우리를 존중한다고 보기 어려웠고, 그런 구단에 헐값에 보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팀 스쿼드가 두꺼운 편도 아니고, 앞으로 리그와 코리아컵 등을 생각하면 팀 성적을 내야 하는 이정효 감독 입장에서는 반대했을 수도 있다"며 "감독님이 반대했다면 100만불이라도 아사니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구단 상황을 생각해서 아사니를 파는 게 맞는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선수단 및 구단 프런트와 작별 인사를 하고 광주를 떠난 아사니는 이른 시일 내로 이란으로 이동해 이적 절차를 마칠 거로 보인다.
아사니는 자기 소셜미디어(SNS)에 에이전트와 영상통화를 하는 사진을 올리고, 환하게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곧 만나자"라는 문구를 적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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