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노딜' 트럼프, 한미정상회담 성공 원해…北논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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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에서 휴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공을 원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차 석좌는 "한국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미·러 회담을 보고)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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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에서 휴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공을 원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18일 CSIS 주최 팟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푸틴과 트럼프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은 트럼프에게 큰 승리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차 석좌는 "한국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미·러 회담을 보고)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러 회담에 예정됐던 오찬도 취소됐다고 하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합의가 없다며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과의 회담을 일찍 끝내버렸던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봤다.
차 석좌는 "그런 의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형태로든 성공을 원할 것"이라며 "그는 실패가 반복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한국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와 조선업 협력 등 많은 것을 테이블에 올려놓은 상태"라며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이 북한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무역과 관세 문제에 대한 우려가 (한미 간의) 모든 논의를 지배했다면, 이제는 그 문제에 대한 틀이 마련됐으니 집무실이든 각료회의든 오찬 자리에서든 북한에 대해 깊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26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한미 정상회담은 25일로 예정돼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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