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수출 UAE 원전 수익률 적자 전환…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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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첫 원전 수출 성공사례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사업이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이 길어져 비용이 대거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박규준 기자, 바라카 원전 사업 적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한국전력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UAE 원전 사업 등' 항목의 누적 손익은 349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UAE 원전 사업의 누적 손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UAE 원전 사업의 누적 손익은 2023년 말 4천억 원대 흑자에서 작년 말 700억 원대 흑자로 줄더니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이명박 대통령 재임 때인 2009년 한국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수주한 원전으로, 수주금액만 22조 원 규모입니다.
[앵커]
바라카 원전 사업이 적자를 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공사기간이 길어진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라카 원전은 애초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해에야 마지막 4호기가 완공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들어간 비용을 놓고 모기업인 한전과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 간 법적 다툼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바라카 원전 시운전을 맡은 한수원은 공기 지연 등으로 1조 4천억 원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 돈을 한전에 요구하고 있는데요.
한전이 이 비용을 떠안게 된다면 원전사업의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아직 손실이 확정된 게 아니고 발주처에서 추가 비용을 받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UAE 원전은 건설뿐 아니라 투자 사업에도 참여해 60년 운영기간 전력판매 배당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 건설 사업만으로 수익성을 평가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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